외국인 환자 통계 총정리: 2025년 데이터로 보는 한국 의료관광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진료를 받으러 오는지. 정확한 숫자가 궁금해 검색해 보면 자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블로그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공식 통계를 기준으로, 외국인 환자 통계를 한 곳에 정리했습니다. 모든 수치에 출처를 함께 표기했으니 인용하실 때 참고하세요.
먼저 핵심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202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실환자 201만 명(연환자 272만 명)
누적(2009~2025): 706만 명
가장 많은 국적: 중국(처음으로 1위)
가장 많은 진료과: 피부과(전체의 62.9%)
의료관광 총지출: 약 12조 5천억원
하나씩 자세히 보겠습니다.
전체 규모와 연도별 추이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실환자 기준 201만 명(연환자 272만 명)으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연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출처).
연도별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 실환자 수 | 비고 |
|---|---|---|
2019년까지 | 꾸준히 증가 | 2009~2019 연평균 23.5% 성장 |
2020년 | 약 12만 명 | 코로나19로 급감 |
2023년 | 61만 명 | 팬데믹 회복 시작 |
2024년 | 117만 명 | 첫 100만 돌파 |
2025년 | 201만 명 | 첫 200만 돌파 |
2023년 이후 3년 연속 매년 약 두 배씩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누적 외국인 환자는 706만 명에 이릅니다.
잠깐, '실환자'와 '연환자'는 다릅니다. 실환자는 실제 사람 수(중복을 뺀 인원)이고, 연환자는 진료받은 횟수를 합한 수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 번 진료받으면 실환자는 1명, 연환자는 여러 명으로 집계됩니다. 그래서 2025년 실환자 201만 명, 연환자 272만 명으로 차이가 납니다.
국적별 통계
2025년에는 201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중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출처).
국적 | 환자 수 | 비중 |
|---|---|---|
중국 | 약 61.9만 명 | 30.8% |
일본 | 약 60.0만 명 | 29.8% |
대만 | 약 18.6만 명 | 9.2% |
미국 | 약 17.3만 명 | 8.6% |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전체의 60.6%(약 121.9만 명)를 차지합니다. 증가세는 중국(전년 대비 137.5%)과 대만(122.5%)이 특히 가팔랐습니다. 미용 의료 수요와 K-뷰티 한류가 중화권에서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진료과별 통계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의 쏠림이 압도적입니다(출처).
진료과 | 환자 수 | 비중 |
|---|---|---|
피부과 | 약 131.3만 명 | 62.9% |
성형외과 | 약 23.3만 명 | 11.2% |
내과통합 | 약 19.2만 명 | 9.2% |
검진센터 | 약 6.5만 명 | 3.1% |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합치면 전체의 약 74%로, 미용 의료가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임을 보여줍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피부과(86.2%), 치과(79.0%), 성형외과(64.3%), 산부인과(62.6%), 내과통합(54.9%) 순으로 높았습니다. 비중은 작지만 치과가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종별 통계
외국인 환자가 어떤 규모의 의료기관을 찾는지도 뚜렷한 패턴이 있습니다. 2025년 외국인 환자의 87.7%(약 176.5만 명)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았습니다(출처). 대형 종합병원이 아니라 피부과·성형외과 의원 같은 동네 전문 클리닉이 시장의 중심이라는 뜻입니다.
지역별 통계
지역 쏠림도 큽니다. 2025년 외국인 환자의 87.2%(약 175.5만 명)가 서울에서 진료받았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기관의 62.5%(2,555개소)가 서울에 몰려 있는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출처). 교통·관광·의료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 분산은 아직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경제효과 통계
규모만큼 경제효과도 큽니다. 2025년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서 쓴 의료관광 총지출은 약 12조 5천억원, 이 중 순수 의료비만 약 3조 3천억원입니다. 산업연구원은 이번 실적이 1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출처). 진료비뿐 아니라 숙박·관광·쇼핑으로 이어지는 연관 소비까지 고려하면 파급 효과는 더 큽니다.
무엇이 이런 성장을 이끌었나
보건복지부는 2025년 급성장의 배경으로 중국 무비자 정책,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K-팝과 K-뷰티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출처). 의료 자체의 경쟁력에 더해, 정책과 문화 콘텐츠가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외국인 환자 통계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보건복지부가 매년 4월경 전년도 유치 실적을 발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를 통해 성별·연령·진료유형 등 세부 통계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등록기관 현황 등은 외국인환자유치 정보시스템(medicalkorea.or.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Q. 통계에 잡히지 않는 외국인 환자도 있나요? 이 통계는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상 가입자·피부양자가 아닌 외국인이 대상이라,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은 기준에 따라 제외됩니다.
Q. '연 201만 명'은 사람 수인가요, 방문 횟수인가요? 실환자(사람 수)가 201만 명, 연환자(진료 횟수 합산)가 272만 명입니다. 보통 '몇 명이 왔다'고 할 때는 실환자 기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