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09, 2023

쏘카 보험 처리 후기(자기부담금 70만원)

쏘카 보험 처리하기, 자기부담금 70만원 보험 선택과 처리 과정
쏘카 보험 처리 후기(자기부담금 70만원)
Contents
안일한 생각의 위험성
사고 접수와 보험 처리
사고 후 + 2일
사고 후 + 10 일
사고 후 + 12 일
사고 처리를 마무리하며

안일한 생각의 위험성

자주 가던 길을 지나쳐 목적지에 도착했다. 골목에 차를 잠시 넣고 있다가 후진으로 빠져나올 때 문제가 생겼다. 무슨 자신감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후진할때 괜찮겠지 싶어 후방카메라를 안보고 그냥 빼다 주차되어 있던 트럭에 박았다. 후방카메라 센서음은 괴성을 지르고 묵직한 파찰음이 내 귀를 감쌌다.

“콰직”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었기 때문에 골목으로 차를 옮기고 침착하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생각했다.

사고 접수와 보험 처리

쏘카 고객센터에 사고접수를 했다. 차량의 상태를 설명하니 보험사 직원을 보내준다고 했고, 보험 처리 후 시간 내 반납 못할 것 같으면 연장해야 한다고 했다. 보험 직원 위치가 10분 거리에 있길래 10분만 연장해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조금 있으니 보험사 직원분이 전화가 왔다. 오는데 20~30분 걸린다고 했다. 직원분이 와서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니 10분 연장으로는 안될 것 같았다.

앱에서 연장하려 했는데, 뒤에 사용자가 있다고 연장이 불가라고 떠 있었다. 고객센터에 연락해 연장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사고 발생시 다른 사용자가 예약하지 못하도록 잠궈 놓는 것 같다.

messagemessage

전화를 마치니 이런 문자가 와있었다. 사진을 등록하려고 차 상태를 다시 한번 살폈다.

뒷 범퍼가 움푹 패이고 들렸다..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걱정이 쌓여갔다.

carimagecarimage

20분 정도 기다리니 보험사 직원이 왔고, 보험사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직원분은 현상 사진과 차량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괜히 더 긴장되는 상황이었다.

트럭 소유자 분께도 연락을 드렸다. 차주분이 내려와서 상황을 들으시더니 오래되서 흠집 많아서 괜찮다고 넘어가셨다. 세상 이런 분이.. 너무 감사했다.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고 보험사 직원분도 확인을 마치신 듯 돌아가셨다. 나는 마음을 추스리고 반납하러 돌아갔다.

사람 안다쳐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실수와 사고는 한 순간임을 깨달았다.

더욱 더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사고 후 + 2일

사고 확인을 위해 전화가 왔다. 어떤 사고가 발생했는지 간략하게 물어본 것 같다. 사고 당일, 고객센터와 보험사 직원이 물어봤던 내용과 동일했다.

이후 상담사가 한번 더 전화가 와서 수리 상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줬다. 부분 수리는 안될거 같고 범퍼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고 휴차료 포함해서 70만원 안으로 될 것 같다고 이야기 들었다.

우측 메뉴 고객센터 항목에 사고접수중이라는 알림이 추가됐고 터치시 사고예약내역 화면이 표시됐다.

socar

사고 후 + 10 일

그린카를 빌리러 갔다가 사고 차량을 봤다. 수리 후 정상적으로 운행중인 것 같았다.(다른 분이 대여 중이라 사고 부위 확인은 못했다.) 하지만 쏘카 앱에는 여전히 사고확인 중 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사고 후 + 12 일

2주가 다되어 가지만 아직 사고확인에 머물러 있었다. 누락이 됐나 싶어 쏘카 사고담당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수리는 끝났으나 견적서가 안 나와 처리를 못하고 있었다. 오후 중 다시 확인해보고 처리해주겠다.”

위와 같은 답변을 받았고 다시 기다렸다. 퇴근 준비 중에 쏘카에서 문자가 왔다. 기다렸던 사고 처리 비용 청구 문자였다. 주위 이야기만 듣고 50~70 정도 나오겠구나 싶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총 청구 금액이 20만원을 안 넘었다. 예상보다 훨씬 작게 나와 다행이었다.

쏘카 연결 계좌로 결제를 요청했고, 긴 시간 끝에 사고 처리 현황이 완료 칸으로 이동 됐다. 마음의 짐이 덜어져 한결 편해졌다.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 보니 고객센터 옆에 있던 사고접수중 경고 표시가 사라졌다.

socarsocar

사고 처리를 마무리하며

사고를 낸 후, 운전대를 처음 잡았을 때 두려웠다.

“또 사고 내면 어떡하지? 또 사고 딱지 붙는 거 아냐?”

운전 해야 할 상황은 계속 생길 것이고, 계속 피할 수도 없었다. 두려움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더 조심히 핸들을 돌리고, 주변 상황에 주의를 더 기울였다.
이번 사고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운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책임을 마주하면서 내면도 성장할 수 있었다.
아래는 이번 경험을 통해 명심해야 한다고 느낀 것들이다.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진다. 근거 없는 확신을 가지면 안된다.”

그리고..

“카쉐어링은 무조건 자기부담금 제일 작은 걸로 보험을 들어야 한다.”

쏘카와 2주 간의 불편한 동행이 끝났다.
앞으로 나는 더 나은 운전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분들의 보험 처리에 도움이 되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

🔧 쏘카 보험 처리 결론

보험 : 자기부담금 70만원 플랜
수리비 : 약 12만원
휴차료 : 약 7만원
총 청구금액 : 약 20만원

Share article
RSSPowered by in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