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캐치 김가은님 "사람들이 왜, 언제 검색하는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국내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문가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각 전문가분들의 노하우와 SEO 프로세스를 살펴보면서 2025년 우리 회사의 SEO를 강화해보세요!
Jan 03, 2025
Contents
안녕하세요 가은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은님께서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나요?가은님이 생각하는 SEO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가은님의 SEO 콘텐츠 작성 프로세스를 말씀 주실 수 있으신가요?가은님이 작성하신 가장 최애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그 콘텐츠 작성 과정은 어떠셨나요?콘텐츠 제작 과정 포인트SEO로 달성하신 최대 성과는 무엇인가요?어떤 분/산업이 검색엔진최적화(SEO)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2025년, SEO 목표가 있으신가요?가은님이 생각하시는 SEO의 본질은 무엇인가요?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이번 시리즈에서는 국내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노하우를 들어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리캐치를 만드는 비즈니스캔버스에서 SEO를 총괄하고 있는 김가은 님입니다.
스타트업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리캐치 블로그를 눈여겨보셨을 텐데요. 그 매력적인 블로그와 콘텐츠들이 바로 가은 님의 손끝에서 탄생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SEO 전문가 가은 님이 전하는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보시죠!
안녕하세요 가은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비즈니스캔버스에서 사업개발을 맡고 있는 김가은이라고 합니다. 저를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한국에서 어떻게 B2B SaaS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고민하는 사람입니다. 비즈니스캔버스에서 B2B SaaS 서비스인 리캐치를 알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SaaS 성공 공식을 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웃음)
단순히 해외 성공 사례를 쫓는 것이 아니라, 그걸 한국 시장에 맞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저만의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마케팅 영역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가은님께서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나요?
처음에는 비즈니스캔버스에 “콘텐츠 마케터” 쉽게 말해서 “블로거” 역할로 입사했어요. 솔직히 “블로그를 쓰는 게 비즈니스에 정말 도움이 될까?” 싶었죠. 기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코딩에 능한 것도 아니라서, 그저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가볍게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하면서 깨달았어요. 온라인이라는 무대에서 콘텐츠는 단순한 글이 아니라 고객에게 말을 거는 창구, 우리의 가치를 전달하는 최고의 무기더라고요.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저는 “글로벌에서 성공한 회사들은 대체 뭘 잘했을까?”라는 호기심이 있었어요. Canva, Intercom과 글로벌 B2B SaaS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파고들다 보니, 구글에서 상위 노출을 점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입과 전환을 만들어 내는 SEO(검색엔진최적화)가 기본 전략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전에는 ‘블로거’라는 타이틀이 단편적으로 느껴졌는데, 해외 성공 사례를 뜯어보면서 콘텐츠 마케팅과 SEO가 서로 손을 잡으면 훨씬 큰 가능성이 열린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장을 돌아보면 일차적으로 컴퓨터가 이차적으로 핸드폰이 보급화되면서 오프라인 상점을 온라인으로 옮긴 시대가 왔어요. 한국에서는 검색엔진 역시 네이버에서 구글로 천천히 이동하는 흐름이 보이죠. 특히 B2B SaaS 분야에서는 고객들이 업무 환경에서 네이버보다 구글을 사용하시는 경향이 있기에, 구글 SEO를 활용하면 더 폭넓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어요. 마치 현실에 가게를 짓는 것처럼 SEO는 온라인에 우리의 비즈니스를 위한 영업 공간을 만드는 것의 기초공사에요.
또한 지난 5년간 B2B 비즈니스 방식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세일즈’에서 ‘온라인 마케팅’ 중심으로 급변했어요. 코로나를 겪으며 대면 세일즈가 어려워지고, 웨비나나 온라인 데모 등 비대면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졌는데, 이 변화가 제가 SEO와 콘텐츠 전략에 더욱 집중하도록 만들었죠.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개념의 ‘Deal(딜)’보다도 ‘Lead(리드)’라는 개념이 급부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의 커리어는 이렇게 세 가지 큰 변화 축을 따라 발전해왔습니다.
-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
- 네이버 중심에서 구글 중심으로 전환
- 세일즈 중심에서 마케팅 중심으로 B2B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전환
이 변화를 몸으로 체득하면서 저는 단순한 ‘블로거’를 넘어 다양한 마케팅과 사업개발 경험을 쌓았고, 결국 비즈니스캔버스 내에서 SEO를 총괄하는 위치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제는 콘텐츠 전략부터 고객사 미팅, 신사업 개발 구상까지 총체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은님이 생각하는 SEO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SEO를 온라인 비즈니스의 ‘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아무리 훌륭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정교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더라도, 잠재 고객이 그 공간을 발견하고 들어올 수 있는 문이 없다면 모든 노력이 빛을 잃게 되죠. SEO는 그 문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특정 키워드나 검색 의도를 가진 고객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입니다.
SEO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SEO는 무료입니다.
유료 광고나 캠페인과 달리 SEO는 한 번 구축해 놓으면 장기적으로 자연 유입(Organic)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료 광고는 예산 투입을 멈추는 순간 효과가 사라지지만, SEO는 탄탄한 기초를 다져놓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는 ‘자산’이 돼요. 마치 헬스를 통해 근육을 단련하듯, SEO를 통해 웹사이트의 기초 체력을 쌓아두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꾸준한 노출과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가 ‘먼저’ 찾아오는 인바운드 마케팅입니다.
SEO의 또 다른 장점은 고객이 ‘필요에 따라 스스로 찾아오는’ 인바운드 마케팅 채널이라는 점입니다. B2B SaaS 시장에서 고객들은 솔루션이 필요할 때 직접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최적화된 키워드와 콘텐츠를 통해 상위 노출에 성공하면, 고객은 광고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우리 서비스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신뢰 형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죠.
- 비즈니스의 기초 체력을 늘리고 복리 효과를 만듭니다.
SEO 전략 수립은 단순한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작업입니다. 지속적인 키워드 분석, 콘텐츠 최적화, 기술적 개선을 통해 검색 노출 구조를 정비하면, 이는 장기적으로 복리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SEO는 우리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발견할 수 있는 ‘문’을 만들고, 그 문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객 유입을 만드는 전략입니다.
가은님의 SEO 콘텐츠 작성 프로세스를 말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 SEO 콘텐츠 작성 프로세스의 핵심은 “검색엔진은 눈이 없다!”라는 관점에서 시작해요.
검색엔진은 눈으로 이미지를 보지 않고, HTML 코드와 텍스트 태그로 정보를 파악합니다. 즉, 우리가 시각적으로 아무리 아름답게 꾸며도, 검색엔진은 ‘기계적으로 읽을 수 있는 구조’가 잘 잡혀있지 않다면 이 글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알기 어려워요.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키워드에 이 글을 잘 노출시켜주기도 어렵겠죠.
- 검색엔진은 눈이 없다!
검색엔진은 HTML 구조(헤더 태그, 본문 태그, 이미지 대체 텍스트 등)를 통해 페이지를 이해해요. 원하는 키워드를 적절히 제목(h태그), 본문(p태그), 이미지 alt 태그 등에 반영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상위 노출을 위해서는 먼저 “기계가 읽기 쉬운” 형태로 콘텐츠를 작성하고 배치해야 해요.
- 1페이지 = 1키워드 전략
다음으로는 한 페이지를 하나의 키워드에 최적화해 보세요. 타겟하는 키워드 하나를 하나의 콘텐츠 안에서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구조적으로 잘 배치하면 검색엔진이 “이 페이지는 이 키워드에 관해서 관련이 있구나”라고 인식하고, 해당 키워드에 이 글을 노출시켜줄 수 있어요.
- 키워드 선정 중요성
따라서 블로그를 포함한 우리 도메인 내의 모든 페이지가 저마다의 ‘대표 키워드’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키워드 선택할 때는 고객 여정 단계를 고려해요. 단순 인지 단계부터 관심, 구매, 충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키워드를 4단계로 매핑하는 거죠. 이를 통해 브랜드 블로그나 사이트 전체가 체계적으로 상위 노출을 노릴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SEO 콘텐츠 작성은 “기계(검색엔진)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와 “명확한 키워드 전략”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기본을 제대로 잡으면, 온라인에서 우리 공간을 알아보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돼요.
가은님이 작성하신 가장 최애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그 콘텐츠 작성 과정은 어떠셨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는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한 글이에요. 예를 들어, ‘RevOps(레브옵스)가 데이터로 매출을 만드는 법’이라는 글을 들 수 있죠.
이 콘텐츠는 단순히 글쓰기나 정보 전달을 넘어, “인터뷰”라는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끌어내고, 그걸 토대로 SEO에 최적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RevOps(Revenue Operations) 분야는 국내에서 생소했는데, 영문 콘텐츠를 참고하며 단순 번역이 아닌 최초의 정보성 한글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높은 검색 노출은 물론 실제 제품 도입 문의까지 끌어낸 경험이 있거든요.
콘텐츠 제작 과정 포인트
- 인터뷰는 콘텐츠 작성을 위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전문가나 내부 팀원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를 텍스트로 정리해요. 인터뷰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에, GPT나 다른 AI 도구를 활용해도 ‘오리지널한 정보’가 담기게 됩니다.
- 명확한 주제에서 출발해 마지막에는 다음 액션을 제시합니다.
RevOps처럼 특정한 개념을 확실히 짚어주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구조로 글을 전개합니다. 구매 전환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도입문의 버튼과 같은 CTA(Call to Action)도 전략적으로 배치합니다.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에게 기대하는 ‘그 다음 행동’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 다음 행동을 안내하는 요소가 CTA에요.
- 인터뷰를 블로그화 하는 우리만의 템플릿으로 과정을 반복합니다.
인터뷰-정리-문단화-최적화의 과정을 템플릿화하면, 추후에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사례로 ‘기대치 조율 | 12년차 세일즈맨에게 연애와 영업을 배우다’나 ‘지금 당장 세일즈툴 리캐치를 써야 하는 이유 5가지’와 같은 콘텐츠들도 모두 인터뷰나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글로 재구성한 결과물이에요.
요약하자면, 제 “최애 콘텐츠”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AI와 SEO 전략을 결합해 독자적이면서도 검색친화적인 형태로 완성한 콘텐츠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SEO로 달성하신 최대 성과는 무엇인가요?
제가 손대었던 프로젝트들은 짧게는 3개월 만에 트래픽이 10배 이상 성장한 경험이 있어요. 세 가지 도메인 모두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초기 3개월 동안은 주당 2~3개씩, 거의 매일 수준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폭발적인 트래픽 증가를 이끌어냈죠.
저는 콘텐츠 마케터의 성과를 크게 세 가지 지표로 봅니다: 트래픽, 마케팅 리드(MQL), 세일즈 리드(SQL). 물론 “블로그 하나만으로 매출이 오른다!”고 단정 지을 순 없어요. 퍼포먼스 마케팅, 블로그, 뉴스레터, 웹사이트 문의 등 다양한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최종적인 세일즈 리드까지 이어지니까요.
중요한 건 잠재고객이 거치는 이 모든 과정에서 블로그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특히 세일즈 리드의 첫 유입 경로를 파악함으로써 SEO 전략이 실제 세일즈 파이프라인 나아가 비즈니스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요.
어떤 분/산업이 검색엔진최적화(SEO)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SEO는 산업 분야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B2B 비즈니스의 경우 특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한국 시장에는 아직 해외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키워드 영역’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영미권 시장에서 키워드 난이도가 60~80 수준으로 높은 키워드라도,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 말은 곧, B2B 분야 기업들이 구글 상위 노출을 노리는 데 유리한 환경이라는 뜻이죠.
구글 생태계(구글 워크스페이스, 도메인 활용 등)와의 친화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ICP(Ideal Customer Profile)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확률도 커집니다. 그 결과, B2B 기업이 구글 SEO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검색을 통해 타겟 고객을 효율적으로 만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요.
2025년, SEO 목표가 있으신가요?
2025년에는 제가 담당하는 SEO 전략을 통해 회사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특히 B2B 마케팅 분야에서, 단순히 인지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인지 → 관심 → 구매 → 애착(사랑)’으로 이어지는 전체 고객 여정을 촘촘히 설계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아직 B2B 마케팅을 잘 모르는 분들도 성공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B2B SaaS 비즈니스의 성공 경험을 더 많은 곳에 전파하고 싶어요.
가은님이 생각하시는 SEO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SEO의 본질은 “사람들이 왜, 언제 검색하는가?”를 깊이 고민하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저는 매출 상승에만 집중하다가, 광고 같은 강요된 메시지를 많이 넣는 실수를 했습니다. 제가 만든 콘텐츠 중에 “서울대생이 강의노트 필기하는 법”이라는 포스팅이 있어요. 이 글을 만든 의도는 타입드(Typed) 라는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리면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던 거예요. 하지만 방문자의 평균 체류시간이 18초밖에 안 나왔죠. 그 이유를 곱씹어보면, 당장 구매 의사가 없는 학생들에게 제품 이야기를 너무 일찍 꺼낸 탓이 컸어요. 소개팅 하자마자 결혼하자고 청혼한 셈이죠.
이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SEO를 한다는 건 검색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들의 필요를 우선 충족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요. 구매 의도가 아직 없는 사람이라도, 가치 있는 정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를 쌓아나가면, 언젠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어요. 결국 SEO의 본질은 ‘사용자 관점에서 출발하는 꾸준한 관계 형성’이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제가 SaaS를 만드는 팀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단순히 마케팅 도구로만 생각하는데, 사실 블로그는 제품 경험의 한 축이라고 봐야 해요. 리캐치의 경우를 보면, 고객들은 제품을 사용하는 동시에 블로그도 함께 보고 있어요. 이 둘은 분리되지 않고, 결국 제품 만족도를 결정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SaaS 팀이라면, 블로그를 제품의 일부이자 세일즈 파이프라인의 일부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해보세요. 단순히 SEO 유입을 기다리는 채널이 아니라, CS 팀이나 영업 담당자가 고객에게 직접 공유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이제는 ‘블로거’가 아니라 ‘프로덕트 메이커(Product Maker)’라는 책임감으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런 관점 전환이 SaaS 성장에 큰 힘을 불어넣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은 님은 B2B SaaS의 성장 전략과 SEO의 본질, 그리고 인터뷰 기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솔직하게 공유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콘텐츠 마케팅을 넘어, 제품 경험과 깊이 연결된 전략적 사고방식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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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인바운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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