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포유는 "박스라는 흔한 제품을, 고객 관점에서 설명하고 제공하는 회사" 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박스포유가 인블로그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과를 내는 방법을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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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 2025
박스포유는 "박스라는 흔한 제품을, 고객 관점에서 설명하고 제공하는 회사" 입니다.
박스포유는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포장재 산업에서, 중소사업자(SMB)도 합리적인 가격과 납기로 고품질 박스를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박스포유가 어떻게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어떤 콘텐츠가 실제 검색 유입과 전환으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블로그 운영 과정에서 배운 점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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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포유 inblog 성공 사례 인터뷰 3줄 요약
  • 박스포유는 대기업 수준의 생산 설비를 중소사업자(SMB)에게 제공하는 박스 전문 제조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 고객 문의, 세일즈 피드백, 검색 데이터 를 바탕으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 우체국 택배 박스”와 같은 키워드 중심 콘텐츠를 통해 상위 노출, 실 구매 전환, 인바운드 문의 증가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1분기 대비 2분기 트래픽은 약 3배 성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박스포유(창마루)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스포유 대표 김이창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왜 중소기업은 똑같이 돈을 내고도, 이렇게 느리고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할까’ 하는 의문이 컸어요. 이런 고민 끝에 저희 회사도 중소사업자도 대기업처럼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박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됐어요.
박스포유 김이창 대표님
박스포유 김이창 대표님
저희 같은 경우는 생산 설비나 자동화 시스템은 이미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갖춰져 있는데, 고객 입장에서는 그 차이를 체감할 기회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콘텐츠로 이 설비와 프로세스의 차이를 설명하자’는 것이었고,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니라, 왜 이 박스가 더 낫고, 왜 이 시스템이 신뢰할 만한지를 고객의 언어로 설명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웃음)

인블로그는 어떻게 알게 되셨고, 도입을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전에도 네이버 블로그를 꽤 오랫동안 운영해왔습니다. 콘텐츠도 많이 쌓았고, 정말 좋은 글을 써보자고 대행사 팀원들과 열심히 만들기도 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느꼈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고객에게 닿지 않는다는 한계를요.. 네이버는 계속 로직이 바뀌고, 양질의 콘텐츠보다는 변칙적인 ‘트릭’ 콘텐츠가 오히려 더 잘 노출되는 걸 보면서 ‘이건 브랜드 자산으로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전략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와중에 새로운 CMS 도입을 검토하던 시기에 인블로그를 추천받았습니다. 사실 당시엔 비교적 초기 버전이라 고민도 있었지만, 화상 미팅을 해보니 기술적인 깊이와 방향성이 다르다는 게 느껴졌어요. (웃음) 겉으로만 SEO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진짜 콘텐츠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인상이었어요.
노션 임베딩 가능한 인블로그
노션 임베딩 가능한 인블로그
결정적으로 마음을 굳힌 건, 저희 내부에서도 이미 노션을 전사적으로 많이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블로그는 노션 연동을 지원해서, 마케팅 팀 입장에서도 활용하기가 편해서 실제 운영 효율도 확연히 올라갔습니다. 그냥 CMS를 도입한 게 아니라, 콘텐츠를 자산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생각으로 인블로그를 선택했습니다.

박스포유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굴하고 계신가요?

저희 아이디어를 ‘무에서 유를 만든다’기보다는, 현장에서 매일 듣는 고객 질문과 팀 내부의 피드백을 콘텐츠로 옮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크게 보면 고객 문의, 세일즈 팀 아이디어, 검색 데이터. 이 세 가지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데요,
1. 고객 문의
박스포유는 100% 온라인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접점도 온라인 문의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요. “박스 재질이 다르면 뭐가 달라요?”, “골판지 평량은 뭔가요?” 이런 질문들이 반복되다 보면, 콘텐츠팀이 이걸 주제화해서 정보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거죠.
예를 들어, 실제로 고객 문의에서 출발해 작성된 콘텐츠가 골판지 평량과 재질 설명 글이었어요.
2. 세일즈 팀 아이디어
세일즈 팀원들이 “이런 콘텐츠가 있으면 고객과 소통이 더 쉬울 것 같아요”라고 아이디어를 주기도 해요. 이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실제 구매 퍼널에서 필요한 콘텐츠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전환율이 좋은 콘텐츠는 이런 데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검색 데이터 기반 키워드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직접 (인블로그팀이 SEO 웨비나에서 소개해준) Keyword Surfer 나 자동완성 키워드들을 분석해서 검색량은 많지만 아직 우리가 다루지 않은 롱테일 키워드를 찾아내고 있어요. 놓치고 있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영역이다’ 싶은 주제를 정하고 콘텐츠를 기획하죠.

이렇게 아이디어는 이렇게 고객의 언어에서 출발해서, 검색성과 실질적인 구매 연결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다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궁금했던 걸 이 회사가 먼저 설명해주네”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운영하신 콘텐츠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거나 성과가 좋았던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우체국 택배박스” 관련 콘텐츠에요. 사실 처음엔 해당 키워드의 검색량이 많고, 경쟁도 치열해 보여서 망설였어요. 그런데 인블로그 온보딩 과정에서 “오히려 이 키워드로 진입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그걸 계기로 콘텐츠팀이 키워드 리서치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놀랍게도, 검색량은 많지만 실제로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가 잘 정리된 콘텐츠는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우체국 택배박스 사이즈, 가격, 구매 방법 같은 세부 키워드를 세분화해서 고객이 진짜 필요로 하는 정보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발행하자마자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AI 오버뷰보다도 상위에 노출되면서 빠르게 트래픽을 가져올 수 있었어요.
많은 검색어에서 상위 노출되고 있는 박스포유 블로그
많은 검색어에서 상위 노출되고 있는 박스포유 블로그
검색량이 많고 경쟁이 심한 키워드도, 고객이 진짜 궁금한 정보를 담으면 충분히 통한다”는 걸 몸소 확인한 사례였어요. 이후에는 같은 로직을 적용해 편의점 택배박스, 알뜰택배박스 등으로 확장했고,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던 SEO 콘텐츠 기획이 점점 더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어요.

박스포유에서는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며 제작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콘텐츠 제작을 단순히 ‘글을 쓰는 일’로 보지 않고, 팀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크게는 콘텐츠팀 내부 협업, 그리고 회사 전체 차원 협업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콘텐츠팀 내에서는 ‘피드백 시간’을 필수로 갖고 있어요. 담당자가 기획 의도, 키워드, 초안을 먼저 정리해 오면 다른 팀원이 이를 함께 검토하면서 빠르게 발행하는 게 아니라, 정보 전달력이 충분한지, 고객 언어로 쓰였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빠뜨린 키워드나 놓친 표현을 서로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요.
박스포유 콘텐츠팀 협업 과정
박스포유 콘텐츠팀 협업 과정
회사 전체 차원에서는, 현업 부서의 피드백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 고객 문의 기반으로 시작한 콘텐츠는 실제 공정이나 제품 설명과 어긋나지 않도록 현업 팀원들과 사실 검토를 거치고, 기업 내부 용어가 아닌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서 다시 정리합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여기는 건 성과 분석 기반의 회고예요. 글을 쓰는 데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발행 후 2~3주가 지나면 성과가 어땠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뷰하고, 필요하면 수정을 진행합니다. 처음엔 1순위 키워드를 노렸는데 3순위 키워드에서 성과가 나왔다면, 그 흐름에 맞춰 본문 구조나 제목을 바꾸는 등 운영 자체를 계속 다듬고 있어요.
성과 분석을 하고 있는 선영아 콘텐츠 팀장님
성과 분석을 하고 있는 선영아 콘텐츠 팀장님
결과적으로 ‘글을 쓰는 시간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문화를 갖고 있고, 성과가 좋았던 콘텐츠는 브레인스토밍 자료로 저장해두고 다음 기획에도 참고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트래픽이 실제 구매나 상담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을까요?

물론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쿠팡 로켓그로스 박스 관련 콘텐츠에요. 이 콘텐츠는 단순히 조회수가 높은 수준이 아니라, 실제 주문 문의로 이어진 구체적인 전환 성과가 있었어요. 쿠팡 로켓그로스는 입점 셀러라면 반드시 맞춰야 하는 특정 포장 규격과 인쇄 조건이 있는데, 저희는 그 조판(인쇄 도안)을 이미 갖추고 있어서 셀러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제작사례 콘텐츠로 풀어낸 후, 해당 콘텐츠를 본 고객이 “이거 그대로 주문하고 싶다”며 직접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있었어요. 물론 이커머스 특성상 바로 블로그 → 구매로 직결되는 흐름은 많지 않지만, 고객 여정 속에서 블로그가 반드시 거쳐 가는 핵심 접점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브랜드 검색을 하기 전에도 블로그를 먼저 보고, 네이버 광고를 클릭하기 전에도 블로그 콘텐츠로 이해도를 높이고 있어요. 즉, 구매라는 최종 전환 이전에, 수많은 ‘마이크로 액션’(상담 요청, 비교 탐색, 브랜드 신뢰 형성 등)을 이끌어내는 데 블로그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저희도 이 퍼널 구조 속에서 콘텐츠가 갖는 의미를 더 크게 보고 있습니다.

콘텐츠 성과는 어떤 기준으로 측정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복잡한 툴보다는 인블로그 에서 제공하는 대시보드 중심으로 직관적인 성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어요. 블로그 운영이 마케팅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핵심 지표에 집중해 빠르게 의사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선호해요.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전체 콘텐츠의 조회수와 클릭수, 그리고 유입 키워드와 유입 경로입니다.
단순히 트래픽만 보는 게 아니라,
  • 어떤 키워드로 들어왔는지,
  • 어느 경로(구글, 네이버, 직접 방문 등)에서 유입됐는지,
  • 어떤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상위 노출되고 있는지,
통합적인 지표를 관리할 수 있는 인블로그 대시보드
통합적인 지표를 관리할 수 있는 인블로그 대시보드
이런 흐름을 함께 파악하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 지속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게시물은 콘텐츠를 확장하거나, 상품 페이지로 연계해 전환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다음 액션을 설계합니다. 단기 성과에 반응하기보다, 꾸준히 살아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집중하고 그 흐름에 맞춰 전체 운영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박스포유는 어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박스는 겉보기에 다 똑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설비·공정·납기·품질의 차이가 존재하는 제품입니다. 저희는 그런 보이지 않는 차이를 콘텐츠로 설명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포장재 시장에서는 콘텐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B2B 회사가 드물어요. 하지만 저희는 ‘큰 회사가 안 한다고 해서, 우리가 안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스포유 김이창 대표님
박스포유 김이창 대표님
실제로 고객 입장에서는 브랜드보다는 “나한테 맞는 정보를 주는 회사”가 기억에 남는다는 점도 체감하고 있고요. 그래서 박스포유는 고객이 궁금해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저희의 설비나 시스템 차이를 녹여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정보를 주고, 신뢰를 얻고,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콘텐츠가 저희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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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희가 만들고 싶은 이미지는, “흔한 제품을, 가장 다르게 설명하고 제공하는 회사”, 그리고 “고객의 언어로 말할 줄 아는 B2B 브랜드” 입니다.
그게 박스포유가 콘텐츠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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