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h Roundup 뉴스레터 | 엔터테인먼트 굿즈에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 공유

엔터테인먼트 굿즈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혁신의 이야기, 그리고 미래 전망을 담은 뉴스레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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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4, 2024
Merch Roundup 뉴스레터 | 엔터테인먼트 굿즈에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 공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저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첫 직장이자 11년을 다닌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인, 마케팅, 기획, PM, 영상 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 PO, 웹 기획자, 서비스 기획자 등 시키는 일은 전부 다 해왔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면 모두 했었죠.
이직하고 나서는 일의 범위는 줄었지만, 여전히 비슷한 업계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Merchandise, MD, Merch, Goods, 상품, 굿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모두 굿즈와 관련된 일입니다.
 
처음 엔터테인먼트와 굿즈 시장에서 일할 때는 대부분의 상품이 초상 굿즈, 부채나 클리어파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응원봉, 티셔츠, 가방, 악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한 굿즈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는 콘서트장이나 동대문 짝퉁 시장에서만 굿즈를 볼 수 있었고, 온라인 몰도 몇 개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사몰을 운영하는 사이트도 많고, 온디멘드 시스템이 적용된 곳도 있으며, 여러 아티스트를 품고 있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굿즈를 입거나 사용하는 것이 정말 깊은 덕심을 자랑해야만 가능했습니다. ‘일코’라는 말도 유행했죠. 하지만 지금은 가방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캐릭터의 키링을 다는 것이 기본이고,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회사, 유튜버, 개인 등 누구나 굿즈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굿즈를 사용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시대가 되었죠.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나오고, 팝업 스토어도 열리며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공부도 할 겸,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회고할 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굿즈에 대한 뉴스레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뉴스레터에 올리는 내용은 블로그에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글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뉴스레터 구독을 해주세요!)
 
최근 ChatGPT를 통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뉴스를 크롤링하는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일 업계 소식을 모으고,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 중 신경 쓸 만한 소식 몇 가지에 이야기를 더해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이야기를 더하지 않더라도 재미난 뉴스가 있다면 간단한 요약과 함께 전해드릴 것입니다. 또한, 예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들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어디 가서 이야기할 일이 많이 없다 보니 까먹을 것 같아서🤭 회고도 하고 기록도 남길 겸 작성하려고 합니다.
 
뉴스레터의 이름은 Merch Roundup | 1q입니다. 저의 배경을 말해주고 ChatGPT에게 이름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Merch Roundup이라는 이름을 추천해줬습니다. 1q는 제 별명입니다. 한큐라는 별명에서 숫자 1과 소문자 q를 조합한 것입니다. 19는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
 
여튼 이제 1화를 발행했습니다. 매월 2번씩 발행하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구독해주세요. 구독할 정도는 아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블로그에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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