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 글로벌 기업가 27인의 이야기

글로벌 기업을 이끈 기업가 27인의 인터뷰/다큐 리뷰
Jan 01, 2024
Study | 글로벌 기업가 27인의 이야기
 
💡
작년 추석 연휴 전 어떤 한 분의 SNS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글로벌 기업가 27인의 인터뷰 영상을 모아둔 포스팅이었는데, 곧 홀린 듯이 모든 영상을 다 보리라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이를 수행하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연휴는 지나버렸고, 꾸역꾸역 한편씩 보다 보니 시간이 상당히 지났습니다.
영상의 모든 내용을 다시 정리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방대하기에, 영상을 보면서 몇몇 기억에 남았던 기업가들의 말들을 뽑아 기록해 보았습니다.
 
 
[ 교세라 | 이나모리 가즈오 ]
_조직의 말단 직원까지도 각자 회사의 Goal을 이해하고 각 영역의 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조직을 작은 유닛으로 나누어서 이상적인 원칙이 작동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아메바 시스템(아메바 경영)이라 부르고 작은 수익 센터처럼 움직이게 했다.
 
[ 삼성 | 이건희 ]
_각 집단이 이기주의를 가지고 있다.
나부터 바뀐다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잘하자고 생각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각자의 이기주의, 무식, 무책임이 (될 일도)안되게 만들고 있다.
 
_사람을 평가하려면 최소한 30년은 평가해야 한다.
아무리 짧게 해도 5년 10년은 해야 한다.
 
[ GE | 잭 웰치 ]
_Q) 결정 능력과 조직 내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의 차이를 어떻게 사내에 인지 시키는지?
A) 이는 가치 체계에 관한 것임. 경영자(혹은 직원)은 4가지 타입이 있음.
1. 가치가 있고 수익을 거두는 사람. 칭찬과 승진이 필요함.
2. 가치가 없고 성과도 없는 사람. 조직에서 내보내야 함.
3. 가치는 있지만 성과가 없는 사람. 재기할 기회를 주어야 함.
4. 네번째 케이스. 가치가 없지만 성과가 있는 사람. 직원들을 괴롭혀서 성과를 내는 사람. 이러한 이들 때문에 성과 평가나 평등한 직장 분위기가 이루어지지 않음. 이런 이들은 실제 내보낸 적이 있음. 올바르지 않은 기업 분위기가 조장되기 때문.
 
[ 블랙스톤 | 스테판 슈왈츠만 ]
_기업가가 되는 것,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
누가, 왜 당신을(당신의 사업을) 필요로 할 지에 대해 생각하고 이것에 대한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_ 리먼 브라더스를 그만둔 후, (이전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니) 새로운 회사(블랙스톤)에서 시작하는 일들이 모두 성사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보낸 488개의 제안서 중 32개만 성사되어 투자자를 모으게 되었다. 이 역시 처음부터 모두 성사된 것은 아니었다.
 
_ 아마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계속 거절 당할 것이지만, 계속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현대그룹 | 정주영 ]
_성실하게만 하면 장사처럼 잘 되는건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어려운 직업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는데, 사실 어렵다고 생각하면 세상일이 다 어렵다.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이 좋다고 생각해야 한다. (불만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 한다)
 
[ LVMH | 베르나르 아르노 ]
_그룹의 성공은 제품의 퀄리티에 달렸고, 이는 다시 우수한 장인의 손에 달렸다. 우리는 젋은 신입들을 채용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몇몇은 (장인이 되는)커리어에 큰 생각이 없을지라도, 한번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하면 90% 이상 성공(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도 꽤 자랑스러운 경험이다.
 
[ 칼라일 |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
_워싱턴에 설립된 칼라일은 다수랑 반대로 가서 성공했다. 대중을 따라가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건 워싱턴에서도 마찬가지. 워싱턴에선 사모펀드 하지 말라, 뉴욕에서 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상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 디즈니 | 밥아이거 ]
_리더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모습으로는 당신을 누구도 따르지 않을 것이다.
 
_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계속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지속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 혹시 저처럼 영상 모두 보기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 리스트 공유해봅니다.
 
1. 교세라 이나모리 가즈오 창업주
3.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
4. MBK파트너스 김광일 대표
6.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7.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주
8. 스노우폭스 김승호 창업자
9.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18. 월마트 샘 월튼 창업주
20. 알리바바 마윈 창업주
22. 스타벅스 하워드슐츠 CEO
 
 

(Facebook, Linkedin 포스팅 원문 Link)
 

 
🧃
처음에는 호기롭게 시작해 보았지만 다수 기업가의 긴 영상을, 그리고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 들으려니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바퀴 모든 영상을 보고 나니 거인들의 생각에 조금은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목표했던 시간을 넘겨 결국 새해 첫 날에야 계획을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분명 얻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2024년 새해 부터는 기업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각각 좀 더 자세히 리뷰해 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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