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카카오 신규 대표로 내정된 (전)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 인터뷰 입니다.
약 2년전 영상이지만 업계 유명인사의 생각을 배워보고자 주요 내용들만 메모해 보았습니다.
(원본 영상 : 스타트업 M&A, 더 많아지려면?)
- 카카오벤처스
- IT, SW로 혁신을 주도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함.
- (2022.02 기준) 패밀리(포트폴리오사) 200여개. 왓챠, 두나무, 루닛, 자란다, 당근마켓 등.
-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떻게 변했다고 보는지?
- 초기 보다는 중기, 후속 투자가 많아짐.
- 유니콘 및 글로벌한 스타트업 사례도 나오고 있고, 과거에는 후속 투자자가 신규 투자자인 경우가 많았는데 기존 투자자가 지속해서 투자하는 사례들도 증가.
- 대학생들의 취업 선택지가 과거 대기업 위주에서 스타트업도 선택지로 늘어나는 점 등을 볼 때 생태계가 좋아지고 있다고 봄.
-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던 박사 등의 우수 인력들이 창업을 옵션으로 생각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 같음.
- 그 외 우수 기업의 기업가치가 높아지거나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는 사건 등을 통해 생태계의 변곡점이 왔다고 느끼게 됨.
2024년 초 현재 시점에서는 시장 상황상 다시 초기쪽으로 투자시장의 시선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창업자의 어떤 점을 보는지?
- 창업자의 지적 솔직함.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고, 스스로 모자란 것을 깨우칠 수 있는 사람.
- 여기에 추가로 빠른 러닝커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그릿.
-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
- 위상이 많이 커진 것 같음.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이 노다지로 보이는 것 같음. 해외 출자자 등도 한국 마켓에 대한 궁금증 등이 많이 있음.
- 또한 창업자 자체가 젊어지면서, 이들이 과거 세대보다는 좀 더 글로벌화 되어있는 영향이 있는 것 같음. ㅇㅇㅇㅇㅇ이 된다는 것.
-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정부의 역할 변화가 느껴지는지?
- 스타트업 생태계가 양적으로 커가는 데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
- 다만 기업의 사이즈가 커졌을 때는 현실적으로 IB, PE, 해외 투자자 등이 상황을 주도하는 경우들도 생기는데 향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해줄 것이라 생각.
- 스타트업 M&A는 앞으로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는지?
- 해외 인수자의 M&A 사례, 그리고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음.
-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같은 생태계 내에서 주변 스타트업 팀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인수에 있어 난이도가 수월한 경향이 있음.
- 대기업의 경우 관련 경험 축적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보나, 어느 순간 이를 통해 스타트업 인수의 장점(우수 인재풀)을 느끼고 인수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
-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
- 양적인 것 보다 질적인 측면 성장이 필요. 양적 지표를 떠나 질적 지표를 판단하며 생태계를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
- VC관점에서는 나는 어떤 관점에서 어떤 포지션을 하는 VC인지, 차별점이 무엇이고 스타트업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음.
업계 상황의 변화로 카카오 그룹 내 리더십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지만, 상황을 떠나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마인드를 배워볼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 인물들의 영상을 리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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