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기업) 홈페이지에 꼭 들어가야할 내용 (YC가 알려주는)

유튜브 Critiquing AI Startup Websites with YC President Garry Tan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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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 2025
회사(기업) 홈페이지에 꼭 들어가야할 내용 (YC가 알려주는)

Cursor, Replit, Lovable, Bolt.

IT와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들입니다. 심지어 이런 서비스를 활용해 하루 만에 제품을 만들고 수익을 올렸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이제는 흔히 들려옵니다.

맞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비용과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경쟁 서비스 중 내 서비스가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첫걸음은 소비자와의 첫 만남인 '홈페이지(랜딩 페이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콘텐츠는 글로벌 최고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의 Garry Tan이 AI 스타트업들의 홈페이지를 직접 리뷰하며 제공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래는 Gary Tan 이 강조한 서비스 홈페이지를 구성할 때, 꼭 염두해야할 내용들입니다.

1. What is this? & Is it for me?

💡

"이게 뭐지? 나를 위한 서비스인가?" 우리 홈페이지를 처음 보는 고객은 바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은 당신의 홈페이지를 처음 마주할 때 “이게 뭐지?”, “이게 나한테 필요한 거야?”라는 두 가지 질문을 합니다. 추상적인 표현(e.g. 세상을 바꾸는 서비스)이나 포괄적인 설명(e.g. AI 이메일 서비스)으로는 소비자가 빠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객은 홈페이지를 방문한 순간, 명확하고 간결한 한 문장으로 이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을 위한 것인지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홈페이지를 보고 바로 "이게 뭐지? 나를 위한 서비스인가" 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보세요.
이 홈페이지를 보고 바로 "이게 뭐지? 나를 위한 서비스인가" 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보세요.

2. Avoid extra clicks and get to “Aha Moment” quickly

💡

고객이 서비스를 이해했다면, 곧바로 "아하 모먼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은 클릭하는 것도 번거롭게 느낍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클릭을 요구하면 이탈률은 급격히 높아집니다. 대신, 간결한 영상이나 데모를 통해 서비스의 가치를 빠르게 전달하고, 고객이 '아하!'하는 순간을 즉시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클릭보다는 즉각적인 체험 혹은 서비스 데모가 필수적입니다.

피드백을 통해 변경된 rosebud.ai 홈페이지
피드백을 통해 변경된 rosebud.ai 홈페이지 - 곧바로 서비스 데모로 이어진다

3. Figure out main K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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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페이지에 들어온 고객이 했으면 좋겠는 것 한가지를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회원가입, 데모 체험 등

당신의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어떤 행동을 하기를 원하나요? 무료 계정 생성, 데모 체험, 혹은 상담 신청 등 원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합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는 “Try Beta”, “Learn More”, “Join the waitlist” 등 CTA 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고객은 여기서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CTA가 많은 홈페이지
CTA가 많은 홈페이지

즉, 우리는 목표(KPI)를 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CTA(Call to Action)를 뚜렷하게 차별화해야 합니다. CTA의 색 혹은 크기로 강조를 할 수 있겠죠. 홈페이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지, 모든 제품 기능을 나열하는 브로슈어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Gary Tan 이 칭찬한 홈페이지 구성. 명료한 CTA가 보인다
Gary Tan 이 칭찬한 홈페이지 구성. 명료한 CTA가 보인다

4. Use concrete claims and focus on specific use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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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케이스와 숫자로 설득하세요!

"비용을 29% 절감합니다", "속도를 34% 향상시킵니다"와 같은 구체적인 수치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설득력을 높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social proof 도 마찬가지이죠.

또한, 막연히 모든 사람을 위한 일반적인 설명보다는 특정 고객군에게 딱 맞는 구체적인 유즈케이스를 제시해야 합니다. 특정 고객의 구체적인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하면, 해당 고객군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Gary Tan 이 칭찬한 홈페이지
Gary Tan 이 칭찬한 홈페이지 구성

Write homepage for your customers

💡

홈페이지는 뽐내려고 만드는게 아닙니다. 우리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홈페이지에서 이야기해야 할 것은,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입니다. 고객과의 대화(Talk to users)를 통해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표현하는지 이해하고, 그들의 표현을 그대로 홈페이지에 녹여내세요. 우리 고객의 머릿속에 있는 서비스의 이미지와 홈페이지에 방문한 새 고객의 이미지가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홈페이지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고객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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