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피드백을 연봉 협상할 때 주시나요?

피드백은 일회적인 행사도 아니고, 한 두명의 힘으로 완성될 수 있는 부가요소도 아닙니다.피드백은 지속적인 조직 문화의 영역에 속합니다.
Oct 17, 2023
왜 그런 피드백을 연봉 협상할 때 주시나요?

바야흐로 성과관리의 시대입니다.

분야를 막론한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성과관리 시스템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들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정형화된 등급을 매기는 평가형 성과관리]에서
[꾸준한 개선을 도모하는 코칭형 성과관리]로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피드백’을 향한 관심과 중요성이 특히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익한 피드백을 위한 조금은 뻔한 조건들을, 
그리고 그런 ‘뻔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유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피드백은 적시성을 만족해야 합니다.

  • 때를 놓친 피드백은 점점 그 효과를 상실합니다.

  • 시간이 경과할 수록 내용의 왜곡과 단편성은 심화됩니다. 

  • 피드백을 받는 입장 역시 거부감이 들고 납득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피드백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 피드백의 목적은 결국 문제의 발견과 해결, 그리고 개선(혹은 극대화)입니다.

  • 뭉뚱그려진 피드백으로는 가려운 곳을 긁을 수 없습니다.

  • 메시지를 반복하는 대신 메신저를 공격하는 오류를 범할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피드백은 상시적이어야 합니다.

  • 구체적인 내용(1번)에 대해 적시성을 만족하는(2번) 피드백을 교환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조건입니다.

  • 피드백 교환의 기회가 주기적으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필요에 따라 수시로 피드백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만 합니다.

 

피드백은 축적되어야 합니다.

  • 어떤 내용에 대해 어떤 피드백이 오고 갔는지, 그리고 그 피드백은 어떤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기록되어야 합니다.

  • 피드백을 받는 입장은 개선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 피드백을 주는 입장 역시 점점 더 유익한 방식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게 됩니다.

 

 

명심해야할 것들이 몇 가지 존재하기는 하지만,
보시다시피 ‘바람직한 피드백’은 개인에게 그다지 거창한 것을 요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입니다.

 

그럼에도 [조직 내에서의 피드백]이 어려운 주제인 것은,
그 활성화가 개인의 역량과 노력만으로는 결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피드백은 일회적인 행사도 아니고, 한 두명의 힘으로 완성될 수 있는 부가요소도 아닙니다.

피드백은 지속적인 조직 문화의 영역에 속합니다.

조직 내에 건강한 피드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그 바탕이 될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티키타카는 ‘일정’을 중심으로 그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각자 손쉽게 업무 일정을 작성 및 공유하고,
일정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내용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만 준비된다면,

건강한 피드백 문화의 정착은 자연스레 달성될 수 있습니다.

 

조직 문화와 피드백, 성과관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커피챗 요청 부탁드립니다 :)

jjchoi@reversemount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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