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 경영의 핵심 8가지

인간 경영이 필요한 이유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 경영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Nov 06, 2023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 경영의 핵심 8가지
 
회사를 이끌어가는 경영자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즉, 사업이란 인간을 경영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통해 인간 경영은 무엇이고, 어떻게 인간 경영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인간 경영이 중요한 이유

경영과 정치는 사람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경영의 한 요소로 인적 자원이 작용하는 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바로 인간관리다.
 
경영은 자본을 바탕으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사람에게 상품을 판매, 그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정점에 이른다. 따라서, 인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각자의 능력을 살리고 관리해주느냐에 따라 실적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인간 경영에 연습이 필요한 이유

회사의 팀장의 경우에도 도쿠가와의 이러한 인간경영학은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도쿠가와도 인질로 잡혀 있던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일본 최고의 지도자가 되기 위한 발판을 꾸준히 다졌다.
 
최고의 자리, 최고의 지위는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최하의 자리, 최하의 지위에 있었을때부터의 노력의 결과다. 사람은 누구나 첫 계단을 밟고 올라서는 순간부터 마지막 계단에 오르기 위한 전쟁에 돌입한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시절부터 그 목표 지점을 향해 인간관리 방법을 도입, 활용하는 자세를 갖추어두어야 좀 더 높은 지위에 올라 리더가 되었을 때 자연스런 인간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 아닐까. 모든 결과의 내면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내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천하를 얻은 세 경영자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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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천하를 얻은 가장 큰 이유] 같은 시대를 살던 일본일들의 요구를 재빨리 파악하여 선견지명으로 전략을 세우고 실현했기 때문
 
그들에게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해도 역시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절대로 천하를 지배할 수 었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그들은 매우 뛰어난 전략을 썼다고 말할 수 있다.
 
 

세 경영자의 차이점

 

1. 두견새

  • 노부나가: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야 한다.
  • 히데요시: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게 해야 한다.
  • 도쿠가와: 울지 않는 두견새는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2. 정책

  • 노부나가: 일본을 평화롭게 만드는데에 방해가 되는 모든 낡은 가치관을 파괴
  • 히데요시: 노부나가가 파괴한 황무지에 새로운 일본을 건설
  • 도쿠가와: 그것을 영원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
    • 즉, 각각 맡은 일이 있었다는 뜻이고 결국 일본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뜻
 

3. 건강법

  • 노부나가: 운동(사망 나이: 49세)
  • 히데요시: 온천 요양(사망 나이: 62세)
  • 도쿠가와: 매사냥과 의료 요법(사망 나이: 75세)
    • 전신 운동: 매사냥, 수영, 검술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 경영 방법의 시사점

 

1. 경영 방침의 기본, 신뢰 쌓기

도쿠가와가 평생 동안 지키려 애쓴 것은 신뢰
신뢰란, 기업의 CI(이미지 통합전략)
이것은 젊은 시절부터 긴 세월에 걸쳐 축적된 가치관으로, 상황 변화에 대응하여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
  •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도쿠가와 자신뿐 아니라 부하 전원이 책임지고 유지한다.
  • 도쿠가와 가가 어떤 위기에 빠지더라도 신뢰를 잃는 일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 그렇게 하기 위해 가신들은 다른 다이묘 가문에서 얕 볼 수 없게 강한 결속력을 유지한다. 즉, 가신들은 강한 신뢰감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한다.
 
예)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결코 동맹을 깨는 일은 없었다. 그 때문에 도쿠가와는 의리 있는 인물이란 평을 받게 됐다.
 
신뢰의 경영 방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각 직장과 직장의 리더에게 긴장감을 심어주는 치밀한 전략과 조직관리법을 전개했기 때문
 

2. 백전백승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니다

[손자]의 모공편
전쟁의 법칙을 보면, 적국을 온전히 두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책이며, 전쟁을 일으켜 적국을 공격해 굴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싸워서 이기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도 적을 완전히 굴복시키는 전술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3. 여론(민심)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여론: 세상 사람들의 지지
여론을 무시하면 반드시 패한다. 늘 민심의 동향을 파악한다. 여론을 항상 자기것으로 만든다는 계산이 있었다.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든다.
 
도쿠가와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 활용한 무기가 여론이었고, 여론이라는 무기를 가장 잘 활용한 예가 세키가하라 전투와 오사카 전투였다.
 
상속 문제가 얽혀을 때, 사람들은 어느 쪽 편을 들까? 도쿠가와는 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어느 쪽을 편들어야 하는지 잘 읽고 있었다. 즉, 본처를 소중히 여긴다는 태도를 사람들에게 알린 것이다. 천하를 움켜쥘 야망이 있는 경우에는 지난 권력자의 본처를 소홀히 대하기 쉽다. 경우에 따라서는 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쿠가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도쿠가와의 무기는 동시대인들의 여론
도카가와의 시대를 읽는 예리한 눈
 
여론이 어느 쪽으로 흐르고 있는지 간파했기 때문 도쿠가와는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선견지명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 감각은 손자병법을 통해서 쌓은 것이다.
 
도쿠가와가 평생 동안 가장 강력한 무기로 사용한 것은 여론이었다.
 

4. 훌륭한 인간성

1. 남에게 고통을 강요하지 않은 도쿠가와
도쿠가와가 위대한 점: 그가 자신의 불행한 경험을 사회에 대한 적대감으로 변환시키지 않았다는 것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고생을 하면 그 고생을 더욱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게 된다. 자신이 당한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하는 바람에 결국 빈축을 사는 예가 많다.
 
2. 필요할 땐 당당하게
인질의 몸이라 해도 자신이 어떤 인물인지 확실하게 강조해야 할 경우에는 위험을 무릎쓰고 과감하게 싸우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5. 꽃과 열매를 함께 주지 않는다.

한 사람에게 꽃(권력)과 열매(금전적 대가)를 함께 쥐어 주지 않는다.
이유: 서로를 견제하기 위함
경영자가 측근을 관리할 때, 이 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회사가 도탄에 빠지는 경우를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서 흔히 볼 수 있다.
 
한쪽에는 꽃을, 다른 한쪽에는 열매를 쥐어주는 것으로 각각의 이점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선택, 경영자 자신이 그 두 가지를 용해시키는 입장에 서 있다면 굳이 스스로 그들을 견제하지 않아도 상호견제성에 의해 당연히 주권이 경영자의 손에 쥐어지게 된다.
 
이것이 인간경영의 기본적 사고방식이라고 도쿠가와는 주장했다.
 

6. 원교근공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측근)과는 적절한 선을 유지하여 형평성과 보편성을 유지함으로써 경영자 자신의 객관성을 부각시키는 경영 방법
 
현실의 문제는 경영자들이 측근들의 지나치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교묘한 언변에 이끌려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것이야말로 원교근공이 얼마나 중요한 사항인지 잘 대변해준다.
 

7. 머리와 몸을 분리시킨 분단 전략(분단법)

도쿠가와의 전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분단 정책이다.
 
경영체제에서 머리와 몸을 분리
도쿠가와는 자신의 직위를 아들 히데타다에게 물려주고, 도쿠가와는 회장이 되어 슨푸 성으로 물러나 이곳에서 다양한 두뇌들을 등용한다. 즉, 정책을 만드는 자와 실행하는 자를 구분했다.
 

8. 검소하게 돈을 모아 사회에 기여(상인)

상인의 검소한 생활, 계산 능력, 재능 등 세 가지 원칙을 기본 전략으로 삼는다.
상인의 검소한 생활: 검소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
계산 능력: 재정의 틀을 확실하게 정해두는 것
재능: 검소한 생활과 정확한 계산에 의해 모은 돈을 사회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
 
도쿠가와는 그렇게 모은 돈을 일본의 국토 개발에 사용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언

무공을 세우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주군에게 진언하는 일이다.
이유: 진언한 쪽이 그 내용을 신경을 쓰기 때문.
 
너무 지나친 말은 아니었는지, 주군이 자기를 미워하게 된 것은 아닌지 등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불안감은 태도에 나타나고 주군 쪽도 부하의 그런 심리를 깨닫게 되어, 부하가 충성심에서 진언을 한 것이 아니라 출세를 노렸다는 식의 오해를 하게 된다.
 
결국 진언을 한 쪽은 차츰 출근을 기피하게 되고 주군은 그런 부하에게 실망하여 좌천시킨다. 따라서 진언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물은 배를 띄워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배를 뒤집기도 한다.
인정이 많은 사람은 연약하고 인정 없는 사람이 강한 것은 경쟁사회의 철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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