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추천 23년 ver.

국내 최강이라 할 수 있는 18리터 급 이상 헤비급 제습기들만 모아서 1분 단위로 제습량 데이터를 뽑아, 그것도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야외에서 극악의 습도를 자랑하는 환경에서 끝장제 스테스트를 실행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에어컨이나 TV나 제습기나 뭐 공간에 맞는 성능의 제품 찾는 방법들이 많겠지만, 압도적인 이마피의 기교 따윈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성능이 끝발려도 뭐 공간이 작던 크던 좋지 않겠어라고 생각하는 나 같은 형님 누님들을 위해, 올해 출시한 이유재 승냥 18리터 급 이상의 고용량 제습기들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싱크헤어는 지인에게 선물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내 돈을 주고 샀는데, 정말 징글징글한 장만을 거치며 최대 두 달간 테스트 해봤으니, 이 정도면 검증은 충분하다고 보는데, 테스트만 하다 장마다 갔다. 아무튼, 23년 대용량 신제품 제습기 라인업 비교를 빠르게 근본이라면, 역시 제습 성능 아니겠어요. 자, 판매 페이지에 나와 있는 각 제품들의 일제 승량대로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우리 형님 누님들도 그렇고, 회사들 말 곧이곧대로 안 듣는 건 뭐 디폴트잖아요.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지. 직성이 풀리는만큼 제습량을 한 땀 한땀 측정해봤습니다. 진짜 가전 중에서 테스트하기가 가장 어려운 게 습도 관련된 제습기나 가습기류들이에요. 왜냐면 이 수도라는 게 통제가 진짜 어렵거든요. 그래서 같은 실내 공간에서 동일한 습도 70%로 맞췄다고 생각하고 테스트해봤는데 원마 결과가 매번 달라졌어요. 결국, 한 이틀에 걸친 실내 테스트 자료는 모두 패기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아예 야외로 나가자였어요. 야외라면 4대를 한꺼번에 돌려도 환경변화는 크지 않을 테니까, 대략 습도 70% 수준에서 1회당 30분씩 4번 이상 테스트해봤습니다. 결과는, 우선 1제 승량 18리터로 통일한 삼성과 신일은 오차를 생각해보면 거의 비슷한 제습 결과를 보여줬어요. 그렇다면 20리터 급 LG와 싱크헤어도 비슷하기는 하겠지만, 개뿔. 근처에도 안 가는 엄청난 차이가 났어요. 뭐야, 싱크헤어는 오히려 18리터 급보다도 제습량이 더 적었다니까요. 사실 이런 가전 성능은 동일한 환경에서 정밀하게 통제된 실험을 통해 결과를 얻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이 스티커 속 수치가 사실 가장 정확합니다. 이거 대로 정리를 해보면, 아따 밑장빼기. 싱크헤어는 20리터가 아니고, 11L는 분명히 판매 페이지에는 20L라고 써놨는데, 이거 어찌 된 일일까요? 이런 표기를 한 데는, 이 하단체 승용량 기준치를 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있는데, 습도가 80%일 때는 20L, 60%일 때는 12L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 내 직구 제품들의 테스트 기준은 80% 수준인데, 한국 에너지관리공단은 모든 제품을 60% 기준으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 기준인 일제 승용량 20리터가 아니라 12리터 제품입니다. 이번 리뷰를 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 뿐 아니라 일제 습도 기준이 10리터 후반 이상인 고용량 제습기들의 경우 판매 페이지에서 18리터, 20리터, 25리터 등 용량이 크게 표시되어 있지만, 제습량은 80% 기준인지 60% 기준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제습기는 실외기가 일체된 창문형 에어컨과 같은 구조로 인해 소음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소음이 예민한 사람들은 저소음 모드를 많이 활용하는데, 이 모드의 제습력 비교도 진행해 봤습니다. LG와 삼성만 비교했을 때 LG가 두 배 이상 높은 제습량을 보여줬으며, 삼성의 경우 맥스 모드에서 일시적으로 20리터급 성능을 보여줬지만, 30분이 지나면 스마트 모드로 강제 전환됩니다. 상세 페이지에서 제습량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제습기는 전력 사용량이 예민할 수 있는 가전 제품입니다. 이 제습기를 비교한 결과, 싱크의 경우 모드별 제습 차이가 거의 없고, LG와 삼성의 경우 각각 저소음 모드, 강모드, 그리고 잡다한 중간 모드 정도로 대략 3단계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LG 20m 급 기본 출력과 삼성의 20리터급 순간 출력인 맥스모드의 경우 심지어 11리터급 싱크보다 효율적인 소비전력을 보여줍니다. 삼성과 신일의 경우, 같은 18리터급 제습량을 보여주지만, 일반 모드에서는 삼성이 100W 이상 소비전력이 더 적고, 조소음 모드에서의 L3의 방향성도 다릅니다. LG는 저소음에서도 제습량을 양보하지 않는 기조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은 해당 모드에서 제습량이 줄어들더라도 전력 소비 감소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97와트 같은 상당히 인상적인 소비전력을 보여줬습니다. 무대 크기를 측정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제습 효율이 가장 정확한 수치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이름이 낯설어서 알아보기 어려웠던 L3도, 차와 마찬가지로 공인연비를 미터당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숫자가 클수록 전기 연비가 좋고, 작을수록 나쁩니다. 2.81로 정확하게 같은 수치가 나온 것으로 보아 놀라운 결과입니다. 소비전력에 대해 요약하면, 강력한 제습 능력과 함께 준수한 재수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 시 부담이 적은 제습기를 원한다면 LG를 추천합니다. 삼성의 최신 창문형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소음이 크기 때문에 조용한 기술을 가진 제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체급 자체가 작아서 소음이 적은 싱크에어의 경우 논외로 생각하고, 평균 소음에 있어서는 L3이 신일대비 2.5 대쉬벨 이상 조용합니다. LG와 삼성의 경우, 제습 능력은 삼성이 더 강력하지만, 소음은 오히려 삼성보다 1대 10 정도 작습니다. 제습기는 물통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통 용량과 만수용량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수용량이 5리터 이하이면 제습이 잘 안 되므로, 물통 용량이 크면 편리합니다. 물통 용량이 10m든 20리터든 만수용량이 5리터면 그 이상 제습이 안 되므로, 만수용량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연속 배수 능력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고습도인 곳은 제습기를 계속 연속으로 돌려야 할 경우, 물통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 연속 배수 기능이 있다면 배관을 연결하여 지속적으로 물을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신일은 연속 배수 기능이 있지만 LG는 배관이 별도로 구매돼야 하며, 삼성은 이러한 연속 배수 기능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도 좋아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대체 후회할 만큼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체크해야 할 건 물통 세척 난이도입니다. 가전에서 물통은 청소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좀만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세척해줘야 합니다. 이때 세척용이성의 가장 큰 요소는 물통 입구의 넓이와 구조의 단순성입니다. 이 점에서는 신일이 가장 좋았습니다. 입구가 광활하고 단순해서 청소하기가 정말 편리했습니다. LG와 삼성의 경우 둘 다 입구가 좁은데,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LG는 뚜껑이 버튼식으로 분리가 쉽게 되는 반면 삼성은 이러한 기능이 없어 뚜껑이 빠질 것 같아서 펜치로도 쑤셔봤는데 안 돼서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LG와 삼성의 물통 세척 난이도가 꽤 차이나게 됩니다. 싱크웨어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네 번째로 체크해야 할 건 물통 이동 용이성입니다. 물통은 5리터에 육박하는 물량이기 때문에 꽤 무겁습니다. 이 때문에 제습기 물통은 빼고 이동하며 넣고가 편리해야 합니다. LG와 삼성의 경우 손잡이가 있어 한 손으로 쉽게 넣고 빼고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신일의 경우 두 손으로 잡아야 하나 상부에 있기 때문에 덜 숙여도 되어 하단 물통 대비 허리 부담이 적어 편리합니다. 물통을 한 줄로 정리하면, 용량, 관리, 이동성을 종합해 볼 때 신일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발열 비교를 하였을 때, 제습기의 경우 뜨거운 온도를 토출해 내는데, 브랜드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발열 수준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편의성 비교: 최근 제습기는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이 부분도 살펴봐야 합니다. 신발 건조 키트를 부착하여 여름철 젖은 신발을 말릴 수 있는 기능이 LG 화신크에어에 가능합니다.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내부의 선물이 연결되는 구조로, 작동이 끝난 후 이런 부분 디테일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또한, 이 본체의 습도 조절 버튼은 싱크웨이와 신일의 경우 상하 버튼이 없어서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는 L3 대비 한 바퀴를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가격 비교: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가격이죠. 20대 초반의 가격으로 선물과 같은 가격대로 보이지만, 일제 승려 11L 때 제품이니까 비슷한 용량의 제품들로 비교해야 합니다. 위닉스도 12리터 때가 20만원대 초반이므로, 비슷한 스펙을 가진 제품들끼리 비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헤비급 선수들끼리 화끈하게 놀아봅시다. 삼성과 신일은 비슷한 가격대이고, LG가 거의 15만원 이상 비싸지만, 신일이 삼성 대비 메리트가 있으려면 할인 피가 더 붙어야 할 것 같습니다. LG가 삼성 대비 15만원 이상 비싼 건 제 상황에 맞춘 경우의 수를 좀 더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가격을 떠나서는 성능 제습, 소비효율, 소음,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본 결과, 단연 가장 좋은 제품은 꽉 찬 육각형 같은 성능을 보여준 것입니다. 다만, 항상 문제는 우리의 아우인 통장이죠. 제습기에 60만원 이상을 쓸 수 있다면, 이 제품이 동급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장시간 제습기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나, 육아 환경처럼 오랜 기간 제습을 통해 습도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면, 삼성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입니다. 소비전력이 꽤나 훌륭하고, 특히 저소음 모드나 일반 모드 소비전력은 발군입니다. 그래서 장시간의 제습이 중요한 사람인데, 배관을 통한 연속 배수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삼성이 딱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데이터는 개인이 진행함에 있어 정확도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Aug 20, 2023
제습기 추천 23년 ver.

Share article
RSSPowered by in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