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나노바나나 실후기, 구글이 또 해냈습니다
소문에서 실체로 드러난 나노바나나
몇 달 전부터 AI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이름이 있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바나나(Nano Banana)’. LM 아레나에서 깜짝 등장해 놀라운 결과물을 쏟아내면서, “포토샵이 필요 없어질 것 같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만들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모델이, 지난 8월 26일 마침내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구글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Gemini 2.5 Flash Image)’를 공개하며, 그동안 나노바나나라는 코드명으로 회자되던 모델이 바로 이것이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소문이 아닌, 실제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무기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나노바나나: 차별화된 포인트
나노바나나(제미나이 이미지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일관성 유지’와 ‘자연스러운 편집 능력’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특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맥락을 기억하는 편집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배경 교체 → 소품 추가 → 표정 수정 같은 연속 작업을 해도 캐릭터의 일관성이 유지됩니다. 마치 하나의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이어가는 듯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다중 이미지 합성
서로 다른 이미지를 업로드해 결합하면, 어색함 없이 하나의 장면으로 합성됩니다. 예컨대 제품 사진과 인테리어 공간 이미지를 합쳐 광고용 컷을 만드는 작업이 간단해집니다.디테일을 살리는 보정
흐릿한 이미지를 선명하게 만들거나 오래된 흑백 사진에 자연스럽게 색을 입히는 작업도 매끄럽습니다. 기존 AI 모델에서 흔히 보이던 경계선의 어색함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캐릭터 일관성 유지
동일 인물이나 캐릭터가 다양한 장면에 등장하더라도 얼굴, 체형, 색감이 바뀌지 않습니다. 이는 특히 브랜드 마케팅이나 시리즈형 콘텐츠 제작에서 큰 가치를 가집니다.
나노바나나 사용 사례(프롬프트 포함)
몇가지 대표적인 나노바나나 사용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D 이미지를 3D 피규어로 전환
아래 프롬프트와 2D 이미지를 제공하면 아래와 같이 3D 피규어로 자연스럽게 전환됩니다.
Convert the hand-drawn sketch into a colored 3D rendered image.
이미지 합성
모델과 제품의 이미지를 합성 요청을 통해 자연스러운 광고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미지에 있는 여성에게 두번째 이미지에 있는 가방을 어깨에 걸쳐 들게 해주세요.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
카메라 각도와 장면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포함한 프롬프트는 실제로 찍은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호기심 어린 눈빛과 순수한 미소를 지닌 어린아이의 사실적인 클로즈업 초상화. 그는 두 손으로 작은 찻잔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다. 배경은 석양빛이 물드는 도시 거리이며, 뒤편에는 따뜻한 미소를 짓는 노년의 일본 도예가가 서서 아이를 지켜보고 있다. 도시의 건물 사이로 부드러운 황금빛 저녁 햇살이 스며들어 장면을 비추며, 아이의 맑은 눈동자와 찻잔의 세밀한 질감을 강조한다. 85mm 인물 렌즈로 촬영되어 배경은 부드럽게 흐려진(보케) 효과를 내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순수함과 세대 간의 연결을 담아낸다. 세로 방향 인물 사진이다.
지도에 있는 지형 이미지 생성
단순히 이미지를 조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표시한 뒤 이미지 생서을 요청하면 해당 지역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생성합니다.
다음은 서울시 강남구의 지도입니다. 파란색 점이 있는 위치에서 보이는 풍경을 이미지로 만들어 주세요.
자연스러운 이미지 수정
기존 이미지에서 시선이나 구도 등 미세한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 자연스러운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남자가 정면을 보도록 수정해 주세요.
아이디어에서 결과물까지 단시간에
한 가지 테스트로, 추상적인 스케치를 업로드하고 “3D 일러스트 스타일로 변환해 달라”는 요청을 해봤습니다. 불과 몇 분 만에 입체적인 웹툰 컷이 완성되었는데요. 인물의 세부 묘사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체 톤을 새롭게 설정해주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후처리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던 작업을 AI가 빠르게 처리해낸 셈입니다.
작은 오류—예를 들어 일부 소품의 크기가 불균형하게 표현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캐릭터의 특징이나 스타일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활용 가능성: 산업별 확장성
나노바나나는 단순히 재미있는 실험용 도구가 아니라, 산업적 활용 가치를 가진 모델입니다.
커머스·패션: 사용자가 직접 옷을 입지 않고도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으며, 브랜드는 다양한 모델 컷을 AI 기반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광고: 동일한 제품이나 캐릭터를 다양한 환경과 장면에 배치하여 일관된 브랜드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건축: 빈 공간을 원하는 스타일로 꾸며보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웹툰, 영상, 소셜미디어용 시각 콘텐츠를 단시간에 대량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에이블캠퍼스 관점: 실무 활용 교육
렛서의 교육 브랜드 에이블캠퍼스(Aible Campus)에서는 나노바나나와 같은 최신 AI 모델을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방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합니다.
브랜드 캠페인 실습: 캐릭터·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며 캠페인용 이미지를 제작하는 훈련.
콘텐츠 제작 자동화: 시리즈형 광고·웹툰·제품 홍보 콘텐츠를 빠르게 기획·제작하는 방법.
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 인테리어·패션 등 시뮬레이션 서비스 설계 및 운영 방식 학습.
에이블캠퍼스는 단순히 AI 기술을 ‘사용법’으로 가르치지 않고, 이를 전략적 활용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미지 생성 툴, 실무에서 이제는 필수
이제 이미지 생성 AI는 단순히 신기한 기술이 아니라, 실무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브랜드 마케팅, 제품 기획, 콘텐츠 제작에 있어 AI 활용 여부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됩니다.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조직만이 시장 변화 속도를 따라잡고, 더 나아가 선도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나노바나나를 정식 공개하며, “AI 이미지 생성은 더 이상 실험이 아닌,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도구”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기업과 개인의 업무 흐름 자체를 바꾸는 변화입니다.
기술 자체만 놓고 보면 기존 인페인팅, 아웃페인팅, 합성 기법과 유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락 기억, 반복 편집, 대규모 연산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전혀 다른 차원의 생산성을 제공합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독립적인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노바나나는 그 전환의 신호탄입니다.
에이블캠퍼스와 함께라면, 최신 AI 기술을 단순히 체험하는 것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전략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실무 활용법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