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개발도 대신 해준다? 비전공자의 바이브코딩 체험기

비전공자도 AI로 웹사이트 개발이 가능할까? 팀 렛서에서도 개발 경험이 없는 사업팀 멤버들이 직접 바이브코딩을 체험하며 프롬프트 몇 줄로 웹사이트를 만든 생생한 후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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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25
AI 에이전트가 개발도 대신 해준다? 비전공자의 바이브코딩 체험기

우리도 프롬프트만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최근 렛서의 비개발자 중심 사업팀은 ‘바이브코딩(Vibecoding)’이라는 AI 개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개발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꼈던 팀원들이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본 경험’, 그리고 그 전 과정이 단지 몇 줄의 프롬프트로 가능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인상을 남겼습니다.

개발은 더 이상 기술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AI 기술은 ‘개발의 허들’을 낮추고, 이제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저희는 그 현실을 아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획만으로도 개발하는 시대

렛서 사업팀은 기획자, 마케터, 운영 담당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무자들은 누구도 전공자는 아니고, HTML과 CSS를 접해본 경험도 제한적입니다. 그런 팀이 ‘코딩 교육’이라는 제목의 세션에 참석했을 때의 부담감은 꽤 컸습니다. “우리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하지만 곧 그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강사님의 첫 소개 멘트가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저는 원래 디자이너였고, 비전공자입니다. 하지만 단 프롬프트 몇 줄로 앱을 개발하고 있고, 여러분도 오늘 안에 해낼 수 있습니다.”

강사님 역시 비전공자로 시작해 프롬프트 코딩을 익힌 분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AI 시대에는 개발도 비전공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라는 설명이었습니다. 디자인이라는 영역이 툴 중심으로 변화되었듯, 개발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개발 역시 ’텍스트 기반 인터페이스(프롬프트)’라는 언어를 통해 누구나 다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즉, ‘개발자스럽게’가 아니라 ‘기획자답게’, ‘디자이너답게’ 등 직무에 맞게 개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단 2시간, 전원 웹사이트 완성

강의는 총 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간 안에 뭘 얼마나 만들 수 있을까’ 의심했던 우리 팀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그것도 모두가, 각자의 개성대로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저희는 1시간 정도 기초 사용법과 툴 설명을 듣고, 1시간은 실습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이 방명록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화면을 서로 공유하며 결과물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웹사이트는 똑같은 툴에서 만들어졌지만, 각기 다른 방향성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렛서 사업팀이 1시간 만에 만든 방명록 웹사이트
비전공자 마케터가 만든 방명록
  • 누군가는 회사의 로고를 넣은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 누군가는 ‘구글’ 스타일의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 누군가는 감성적인 문구를 넣은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공통점은 딱 하나. ‘모두가 코드를 쓰지 않고, 단지 텍스트로만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개발을 ‘학습’하는 시간이 아니라, 개발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시간이었던 겁니다.

시작과 끝은 모두 프롬프트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이 모든 작업이 프롬프트 하나로 시작됐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위한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만들어줘”라는 한 문장이 주어지면, 툴은 자동으로 홈페이지 레이아웃, 제품 소개 카드, 장바구니 버튼 등을 포함한 웹사이트 구조를 생성합니다. 그 뒤에는 각 요소를 다시 프롬프트로 수정해나갑니다.

바이브코딩 교육을 받는 중인 사업팀
  • “컬러 팔레트를 파스텔톤으로 바꿔줘”

  • “카드 형식이 아니라 리스트 형식으로 보여줘”

  • “리뷰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프로필을 보여줘”

이처럼 프롬프트를 대화하듯 이어나가는 것만으로, ‘기획자 언어’로 ‘개발자 결과물’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발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수정도 즉각 가능하다는 점이 프롬프트 기반 개발의 장점이자 핵심이었습니다.

렛서는 왜 이 체험이 중요하다고 느꼈을까?

렛서 사업팀은 많은 고객사와 AI 프로젝트를 함께합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 기술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합니다. 그런데 이번 바이브코딩 체험은, AI 기술의 가능성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내가 직접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는 단순한 체험 그 이상이었습니다.

  • AI의 시대, 개발의 대중화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

  •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도 이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 그리고 그 변화는, AI에 입력한 몇 줄의 텍스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AI 기술을 접할 때, 우리는 종종 그것이 ‘복잡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바이브코딩은 그것을 ‘쉽다’, ‘직접 해볼 수 있다’는 감각으로 바꿔주는 ‘성공 경험’이었습니다.

렛서의 시선으로 본 ‘바이브코딩’

렛서의 관점에서 보면 이 체험은 명확한 메시지를 줍니다.

렛서는 항상 AI 도입은 작고 구체적인 성공 경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번 바이브코딩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 비개발자도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성공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앞으로의 AI 기술은 더 많은 실무자, 더 다양한 직군이 직접 다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 기획자는 개발을 몰라도 결과물을 실험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 마케터는 고객의 경험을 직접 설계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 비전공자라도 스스로 제품을 만들고, 데이터 기반의 실험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발의 허들은 낮아졌고, 아이디어의 실행은 가까워졌습니다.

바이브코딩은 그 문을 여는 첫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렛서 역시 그런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조직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가능성을 누가 먼저,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렛서는 그것을 기술로 실현하는 파트너가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렛서와 함께,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AI 제품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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