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생성형 AI

생성형 AI란?

대표적인 생성형 AI인 ChatGPT-4가 알려준 정의와 같이, 생성형 AI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생성해 내는 AI를 말합니다. 유료 버전인 ChatGPT-4를 이용하면 사용자 역시 얼마든지 본인이 원하는 생성형 AI Application을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정말 많은 유용한 AI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BS 인기 예능 “런닝맨”에서도 AI를 통해 음악을 작곡하는데, 몇 가지 키워드만으로 정말 그럴듯한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죠.

개발자 분들이라면 더욱, 심지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이러한 얘기를 정말 많이 들을 수 있는데요. 말은 많이 들었으나 뭔가 부담스러운 마음에 아직 체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이번 블로그에서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거나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AI들을 소개하고 간단하게 하나 만들어보는 과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주식 시장 예측 및 분석 AI

주식 시장 예측 및 분석 AI인 “텐배거 Ai”를 사용해 봤습니다. AI에 따라 초기화면에서 사람들이 Application에서 주로 활용할 만한 초기 질문 선택지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작할 수도 있고, 즉석에서 질문하여 Ai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시와 같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질문이 입력됐을 때, 실시간으로 Ai가 웹 검색을 하고 그에 기반하여 답변을 생성해 낸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실제로도 꽤 신빙성 있는 예측을 보여줍니다.)

선택 동화 로지

이번에는 선택 동화 로지라는 Ai application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이 Ai는 아버지가 어린 자식에게 매번 다양하고 아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동화를 얘기해 주고 싶어서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말 아름답기도 하고 부모 입장에서도 실제 활용하기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기 선택지에서는 동화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고, 테마를 선택하면 초기 설정과 함께 사용자가 스토리 진행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들이 3가지 나오게 됩니다.

3가지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방향으로 동화의 스토리가 생성되며, 4번째 선택지인 “이야기 배경을 그려봐요”를 선택하면 해당 동화 내용의 일러스트를 실시간으로 그려줍니다.

Ai답게 정해진 선택지만 고를 수 있는 게 아니라, 동화 내용 중에 바꾸고 싶은 게 있으면 바꿔주기도 하더군요. 저는 동화 중간에 “주인공을 소녀에서 소년으로 바꿔줘”라는 요청을 해봤는데 바로 바꿔서 그림도 다시 그려줍니다.

이제는 직접 만들어보자!

(이미지 출처 : KTDS 사내강의 : 프롬프트로 뚝딱! 생성형 AI 앱만들기 ? 김성우 상무님)

ChatGPT 유료버전(4.0)을 사용하고 있다면, 위에서 보신 생성형 AI Application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한번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생성형 AI는 Input에 따라 Output을 생성해 냅니다. 다만 그 Input이 명확하고 적절할수록 더 정확하고 유용한 Output을 생성해 낼 수 있겠죠? 이러한 대화형 AI에 대한 Input을 Prompt라고 하고, 명확하고 적절한 Prompt를 사용하는 것에 관한 기술이 바로 Prompt Engineering 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전문성도 부족하고 양이 너무 방대하여 Prompt Engineering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 드릴 순 없지만, 제가 사내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빌려 정말 간단하게만 요약하자면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ChatGPT에서 유료버전(4.0)을 사용할 경우, “GPT 탐색” 메뉴에서 “+만들기” 버튼을 선택할 경우 간단하게 생성형 AI Application을 만들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콘 : 신규 Application의 아이콘으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도 있고 DALL-E(그림 생성 AI)를 통해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

• 이름 : 신규 Application의 이름

• 설명 : 간단한 설명

• 지침(Prompt) : Application의 동작 방법 및 논리 구조를 설정할 수 있는 지침

• 대화 스타터 : 초기 질문 선택지를 설정 가능

• 지식 : 전문 지식을 미리 AI에 주입해 둘 수 있음(다양한 형식의 문서 가능)

• 기능 : 웹 브라우징만을 사용할지, DALL-E를 통해 이미지 생성도 할지 등을 체크할 수 있음

데이트 코스 추천 프로그램 : 데이트 박사

위에 설명했듯이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Prompt가 중요하죠. 제가 실제로 만들어본 “데이트 박사”의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지침

한국 내에서 사용자가 사는 곳에서 갈만한 데이트 코스를 검색하여 추천해 줘

1. 채팅을 시작할 때 사용자에게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차량이 있으면 차로 이동거리를 측정하고 없으면 지하철을 통해 갈 수 있는 곳으로 선정

2. 그다음으로는 사용자가 어디에 사는지 확인하고 나서 이동시간 1시간 30분 이하로 갈 수 있는 곳 위주로 선정

3. 데이트 코스는 3단계로 구성해서 추천해 줘
- 1단계: 메인활동(영화관, 꽃구경, 아이스링크장, 미술관, 유적지 등 사람들이 데이트를 많이 하는 곳)
- 2단계: 저녁식사(1단계 활동에서 30분 이하의 이동거리로 갈 수 있는 맛집을 추천)
- 3단계: 마무리(야경을 보기 좋은 곳이나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추천)

4. 데이트 코스를 3개 정도 찾아서 추천해줘

5. 한국 내에 실제 존재하는 곳으로 추천해줘

이렇게 지침을 설정한 후 실제로 활용해 보면 예시와 같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블로그에서는 생성형 AI Application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유용한 App을 활용도 해봤습니다. 일부러 너무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거나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정하였고, 이를 통해 여러분이 생성형 AI라는 이 시대의 트렌드를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으시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