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글또9기 슬랙 #1_감사표현하기 에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기술성격이 아닌, 회고 성격의 글입니다.
9기가 어느새 마무리되어가고 있네요. 다른 분들은 9기동안 어떤 시간을 보내셨을까요?! 9기 짧은 회고 겸 글또 9기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 공간에 표현해봅니다.우선, 9기 시작시에 제 마음가짐은 어떘을까 하며 처음 9기 시작글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과연 제가 시작 마음가짐을 잃지않고 잘 진행했을까 하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을 가지고 글을 보니 나름 잘 됐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다음 5가지 리스트를 9기 시작시 고민하고 있었고, 목표로 삼고 있었더라구요.
1.GraphMLops / 2.GraphRAG / 3.Hypergraph / 4.Neo4j / 5.GraphFDS
[GraphMLops]
- 이 목표를 수행하기위해, Graph 는 조금 익숙하나 MLops 에 대해 생소하여, 기초가 없었던 저는 공부를 위해 우선 어디에서 기초를 공부할까 하며 방황했어요. 그러다가, 프로그래머스 라는 곳에서 저렴한 가격 그리고 실무에 필요한 부분인 알맹이들만 잘 다룬 MLOps 강의를 발견하고 바로 실행으로 옮겼답니다. 대략 10단원? 정도 였던것같아요.
- 매일 출퇴근 길에 강의 듣고 집가서 예제 코드 작성해보고 하는 방식으로 배움을 실행하다보니, 현재는 docker-compose 그리고 api 설계 와 같은 관점이 이전 대비 많이 친숙해진게 느껴집니다.
- 덕분에 회사 업무에서도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제가 직접 인프라 구성 api 설계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GraphRAG]
- Graph RAG 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자료들을 수집하고 제 생각을 정리한 글 그리고 구현을 함으로써 왜 LLM 분야에서 graph 가 필요한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Graph가 적합하고 부적합한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같아요.
- 회사 업무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되었고, 회사 외적으로도 이와 관련해서 커피챗 요청이 많이 왔는데 그 때마다 제 생각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HyperGraph]
- 시작 글에서도 작성했다시피, Hypergraph는 아픈 손가락이였어요. 어떻게 쓸까에 대한 관점이 데이터 저장에 대한 관점밖에 떠오르지 않았었거든요.데이터 저장관리 관점으로만 생각했던 hypergraph를 그래프 커뮤니티 분석관점으로 넓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기술 중심의 사고에서 고객 중심(서비스 중심)사고로 확장했던 점이 가장 큰 성장 이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이 관점으로 데이터 야놀자 발표를 신청해보았는데 우연찮게 선발이 되었습니다. 다 글또 덕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Neo4j]
- RDB -> GDB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과정이 낯설다보니, 많은 분들이 불편함 그리고 부정적인 편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편견을 어떻게 전환하고 설득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글로 작성하다보니 그래프에서 ‘왜’ 라는 물음을 기술 + 서비스 관점으로 답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와 관련해 작성한 글들 덕분에 관련 기업들의 C레벨 분들을 만나는 기회까지 생겨 C레벨 분들의 고민들을 듣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논의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참석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답니다!
[GraphFDS]
- Graph 활용 분야 들 중 가장 유명한 분야이지 않을까 하네요. 관계를 기반으로 이상 탐지를 검출한다. 이 관점을 마냥 use case 로만 보다가, 직접 구현하고 이론적인 관점을 고려한 게시글들을 작성하다보니, Graph에 대한 철학이 한 층 더 두꺼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 위 모든것을 수행하기 위해 글또에서 다양한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9기 운영진 분들과 모닝또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모지와 댓글로 응원해주셨던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ml-개발 채널 분들
9기를 마치며,
- 9기 운영진 분들은 어떻게 글또분들이 9기 기간동안 잘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 끊임없는 고민 그리고 실행을 통해 저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셨던 것같아요. 특히, 대시보드 그룹에 속하며 그래프 관점 뿐만아니라 타 데이터 분석 관점에서는 어떻게 접근할지 말씀해주시고 공유해주신 동민님 정현님 연찬님 감사합니다. Neo4j , Hypergraph 그리고 커뮤니티 라는 관점을 견지하며 9기 기간동안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여러분 덕이여요!
- 모닝또 분들은 매일 아침 혼자서 하루를 시작하는게 아닌, 모닝또 분들과 함께 하루를 잘 보낸다 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며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지 그리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늘 옆에서 지켜봐주시며 응원해주신 덕분에 5개여월의 시간동안 밀도높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ml 개발 분들 +[큐레이션 분들]이 작성해주시는 글들을 보며 어떻게 GraphRAG를 구현하고 MLops를 활용하면 좋을지 인사이트를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들이 모두 완벽하게 완성된 건 아니여요! 하지만, 글또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록에 대한 관점을 늘 견지하며 무언가를 실행한다는 인생 선순환 시스템을 경험했다는게 시리즈를 완성한 것보다 더욱 값진 경험이였지 않았을까 합니다.(물론 다음기수에 완성할 예정…!) 다들 9기 고생많으셨고 10기 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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