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기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합격 후기

EdwinKim's avatar
Nov 09, 2024
2025 전기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합격 후기
notion image
 
 
합격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후기들을 참고하였고 먼저 기록을 남겨주신 선배분들의 도움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얻을게 별로 없는 글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남겨볼까 합니다

서류 접수

 
진학사 어플라이를 통해 입학원서/학업계획서를 작성하였고
입학원서/학업계획서 출력본
학위수여증명서
성적증명서
기타 증빙서류 원본
4가지를 출력하여 등기우편으로 수원에 있는 데이터사이언스 융합학과 사무실로 보냈습니다.
저는 재직자였기 때문에 재직증명서를 출력해서 첨부하였고, 재직증명서를 출력할 수 없는 경우 건강보험득실확인서를 출력하여 제출하였었습니다. (인정해주신 것 같아요)
  • 16419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066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센터 5층 85503호
우편 소인 기준이라서 만약 금요일까지 제출 마감이라면, 금요일에 보냈다는 기록만 있으면 인정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모집요강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목요일에 등기로 보내서 금요일에 도착했다는 우체국 알림톡을 받았습니다.)
 

원서작성

 
우선 저는 아래 분이 작성하신 포스팅을 참고하여 원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저에게 원서를 작성할 시간이 극히 부족했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미 정리를 정말 잘 해놓으셨지만 제 나름 다시 정리해보자면
  1. 자신의 학문적 지향 ⇒ 내가 어떤 사람인지,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맞는지 어필
  1. 진학동기 및 목표 ⇒ 내가 왜 성대에 진학을 해야하는지, 진학을 해서 무엇을 이룰 것인지 어필
  1. 미래의 연구계획 ⇒ 성대에 진학을 해서 무엇을 연구하고 싶은지 어필
  1. 기타 ⇒ 지금까지 AI 관련해서 무슨 공부를 해왔고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어필
과 같은 구조로 문항을 이해하고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문항별로 개요를 잡아놓고, 살을 붙여가며 원서를 완성했던 것 같아요.
아래는 제가 작성한 개요입니다.

1.  자신의 학문적 지향

  • 시대가 원하는 역량을 한발 앞서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이라는 영역을 처음 접했을 때 데이터에 매력을 느꼈으나, 이미 나는 경쟁력이 뒤쳐진 상황이었다.
  • 내가 찾은 나의 방법은 BI 전문가가 되는 것이었다.
  • 많은 고객들을 만나다보니 그들의 주요 니즈가 ‘기업의 전사적 지표를 한눈에 보는 것’으로 부터 ‘그래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꼈다.
  • 내가 생각하는 그 다음 니즈는 ‘우리가 이렇게 행동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예측하는 것’이 될거라고 감히 예측해본다.
  • 데이터 분야의 중요한 비즈니스적 패러다임은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쉽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될거라고 믿고, 내가 그 역할의 선구자가 되길 원한다.
 

2. 진학동기 및 목표

  • 내가 일하고 있는 조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싶고, 신뢰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거듭나고 싶음.
  • 내가 관리해야하는 가장 큰 핵심적인 지표는 OOO임.
  • 이 OOO 지표를 예측하는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ML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싶음. 비단 이런 하나의 케이스 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적으로 직면해있는 문제들을 AI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음.
  • 또한 경영학도 출신으로써 데이터 분석을 혼자 독학했을 뿐, 정식으로 학습해본 경험이 없었음. 커리어를 시작할 때에는 극복 가능한 핸디캡이라고 생각했으나, 연차가 쌓여갈수록 권한과 책임이 강해지는 상황속에서 내가 작업한 결과물들에 스스로 의구심이 드는 상황속에서 다른 구성원들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음.
  • 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에서 학문적 소양과 엔지니어링적 스킬을 동시에 습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음.
 

3. 미래의 연구계획

  • 나는 인적자원에 관심이 많고, 특히 인적자원 데이터로 개인의 학업성취도 혹은 인사고과를 예측하는데 관심이 많다.
  • 이걸 어떠 어떠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구현해보고 싶다. 단순히 일회성의 성격을 가진 모델 구현이 아닌 다양한 비즈니스 도메인에 걸쳐서 적용가능한 방법론 자체를 연구해보고 싶다.
 

4. 기타

  • 20대에 독학으로 데이터 분석 관련 어떤 공부를 했는지 작성했습니다.
  • 현재 제가 속해있는 ML 관련 스터디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작성했습니다.
  • 과거에 부트캠프에서 추천 모델을 생성해 서빙해본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무슨 역할을 담당했는지)
 
꽤 많은 내용을 작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원서를 출력해보니까 각 문항별로 A4용지 1/3도 차지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이걸 보고 당연히 서탈할줄알았습니다. 뭔가 최선을 다해서 작성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것 같아서요
포트폴리오도 시간이 없어서 별도로 제출을 못하여 기대를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면접 보러 오라고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면접 후기

 
당일날 자차로 수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험표를 제출하면 주차비가 많이 할인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면접을 보시는데 수험표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주차비 감면용이었어요.
 
면접자 분들은 풀정장 90%, 비즈니스캐주얼 10% 정도로 압도적으로 풀정장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저도 풀정장이었습니다.
대기실 입장시간과 실제 면접시간 간의 갭이 1시간정도 있으니 천천히 복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민증 꼭 챙기세요
 
3인 1조로 들어갔고, 면접관은 두분이셨습니다.
조별로 면접시간이 15분정도가 주어졌습니다.
추측이지만 전공자/비전공자 질문이 달랐을 것 같아요. 저는 비전공자였습니다.
 
기억나는 면접질문은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개별 질문 (면접관분들이 서류를 읽으시면서 확인해보고 싶은 사항을 읽어보시는 것 같아요)
  • 진학 시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시간대나, 자택과의 거리)
  • 본인이 자랑하고 싶은 프로젝트 경험. 거기에서 무엇을 했는지?
    • 코드를 작성했다면 몇 줄 분량을 작성했는지?
  • 개발 경험이 있는지?
  • 간단한 파이썬 기술질문 (사실상 알고리즘 & 자료구조에 대한 질문이더라구요)
    • 리스트와 튜플의 차이
    • 리스트와 딕셔너리의 차이
    • 스택과 큐의 차이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이 있는지
 
비전공자다보니까 선형대수, 미적분, 경사하강법, 손실함수와 같은 개념을 묻는 질문이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커버 가능한 수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합격자 조회

합격 예정 시간이 지나고 과 사무실 홈페이지에서 합격자 조회가 가능했습니다.
 
같이 합격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성대를 준비하시는 모든분들께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hare article

Edwin은 또 모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