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 인터뷰(2022.09)

탑 VC 알토스벤처스의 박희은 파트너의 커리어와 투자 이야기
Feb 25, 2024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 인터뷰(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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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VC인 알토스벤처스의 박희은 파트너님의 인터뷰. 투자 관련된 이야기도 좋지만, 개인의 커리어 흐름에서 느껴지는 도전과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져 좋았던 인터뷰 영상이었습니다. (원본 영상 : 25세 CEO에서 창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되기까지 |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25세 CEO에서 창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되기까지 |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오늘 영상의 주인공은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입니다. 알토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창업자 투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한 한국의 대표 벤처캐피탈인데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트렌드 리포트 기준)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토스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여 '유니콘 메이커'로 불리기도 합니다. 박희은 파트너는 25세에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이음'을 창업하며 4년간 창업가로서의 삶을 보낸 뒤, 2014년 벤처투자자로 커리어를 전환하며 알토스 코리아의 첫 번째 직원이자 심사역으로 합류했습니다. 가능한 오래 지금의 일을 해나가며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박희은 파트너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그리고 박희은 파트너와 더불어 대한민국 금융/VC 씬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생생한 커리어 이야기를 다가오는 10월 2일, 7% 런치클럽 오픈 토크쇼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선정된 참가자 150명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종 참가자 선정 안내는 D-4 시점인 9월 28일에 문자로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평균 경력 15년차 이상의 화려한 패널 라인업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행사 상세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bit.ly/3qU5sao * 7% 런치클럽 소개 벤처캐피탈협회의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심사역 중 여성 비율은 7%입니다. 7% 런치클럽은 이 숫자가 절반이 되는 때까지 계속해서 꾸준히 오래, 서로 응원하며 일하자는 의미에서 여성 프로페셔널 9인이 모여 결성된 모임입니다. 🌎 EO 글로벌 채널 구독하기 👉🏻👉🏻 https://bit.ly/3S0Pacc 👽 eo PLANET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bit.ly/3cIKLuL
25세 CEO에서 창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되기까지 |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 알토스벤처스
    •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 크림, 직방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유명 온라인 기업들에 투자.
 
  • 박희은 파트너
    • 대학시절 2년간 다양한 학과를 경험해보고 언론정보학을 선택.
    • 온라인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룬다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고, 이것이 현재 커리어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
    • 첫 직장은 2009년 NC소프트에서 커리어 시작.
    • 이후 2010년부터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이음’을 창업해 운영함.
 
  • 창업에 대한 생각
    • 정말 힘들지만 해볼 수 있다면 꼭 해보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
    • 창업이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 인가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꾸어 주었다고 생각.
    • 또한 배수의 진을 치고 달리는 경험을 어렸을 때 해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음. → 사방에서 터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생각보다 세상에 무서운 일은 없구나라고 생각도 하게 됨.
 
  • 알토스벤처스 합류
    • 이음을 4년간 운영한 뒤,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서고자 했음.
    • 이를 투자자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알토스 한킴 대표의 제안으로 어느새 합류하게 됨.
    • 당시 한국 법인을 시작하면서 다양하고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았음. 특히 알토스의 투자 방식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는데, 이를 스스로에 대한 증명의 기회로 생각해 나갔음.
    • 창업자이었을 당시 VC들과 미팅하면서 겪었던 경험 들을 생각해보며 생각보다 해볼만한 게임이겠다라고 생각. (* 당시 IR을 진행하면 발표를 듣지 않고 졸거나, 당당하게 서비스 쿠폰 달라고 요구하는 VC들이 있었음. 이에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중간은 가겠다라고 생각)
 
  • 투자 경험
    • 최초 5건 투자가 기억에 강하게 남음.
    • 이 중 두 곳은 아쉽게 사라졌고, 세 곳은 굉장히 크게 성장함 : 비트패킹컴퍼니, 리모택시, 직방, 토스, 하이퍼커넥트.
    • 가장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두 가지 :
        1. 마켓 타이밍 : 어떤 트렌드가 온다는 것은 누구나 직감하지만 정확하게 짚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음.
        1. 창업자가 스스로 진화하는 성향의 사람인지 알아내는 것 : 사람의 본성은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
    • 유명하고 누구나 들으면 알법한 회사에 투자한 사례들 사이에는 정말 많은 실패의 과정들이 있었음.
    • 이에 더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초반에 한 회사에 가졌던 확신이 실제로 시장에서 증명되지 않는 경험이 훨씬 더 많음. 반대로 가망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한 회사가 창업자의 불굴의 의지와 정신력으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경우도 봄.
 
  • 투자의 기준
      1. 사람
          • 사람 자체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서비스(제품)이 잘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창업팀이 가진 특성이 잘 맞는지를 주의해서 봄.
      1. 시장
          • 많은 사람들이 투자자는 정말 큰 시장만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렇지는 않음.
          • 오히려 회사가 속해있는 전체 산업군 시장의 크기에서 시작해, 현실적으로 정복할 수 있는 작은 세부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설득력 있음. 해당 영역에서 경쟁자들을 이겨나가며 그 다음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음.
      1. 숫자
          • 유저들이 만족하고 열광하는지를 볼 수 있는 모든 숫자를 봄.
          • 매출 등 Top line만 성장하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음.
 
  • 알토스가 지향하는 투자
    • 창업자과 한 팀에 되어서 같이 일하고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느낌과 보람을 가지고자 함.
    • 투자 후 처음 (피투자기업에게) 나가는 메일이 ‘알토스 매니지먼트 A to Z’라는 웹사이트와 문서 : - 투자하는 과정에서 대표님들이 자주 질문했던 인사, 노무, 회계, 법무 등과 관련된 것들이 총 집대성 되어있는 문서
    • 타 VC들 처럼 개별 심사역의 투자건 중심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팀워크로 플레이 한다는 개념이 강함 : - 실제로 개별 방 없이 하나의 큰 테이블에서 함께 일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미팅을 잡고 의사결정 할 필요 없이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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