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과 치료법 (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 3부 요약)

ADHD를 진단하는 검사 방법과 치료법은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마음챙김 명상도 ADHD 치료에 중요한 치료법이다. 간단한 마음챙김 명상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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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4
ADHD 진단과 치료법 (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 3부 요약)

진단 방법

현재 의사와의 상담을 제외하면 성인 ADHD의 정확한 진단법은 없다. 대략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진단법이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1. 전산화 검사

전산화 주의력 검사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주의력, 기억력 등 ADHD와 연관되어 있는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다. 각 항목의 수준을 일반인 평균치와 비교해 보여준다.

2. 정량 뇌파 검사

뇌파가 어떤 뇌 부위에서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에너지 비율을 차지하는지 등 다양하게 분석하여 보여주는 검사다.

ADHD환자의 뇌는 작동하는 양상이 다르다. ADHD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뇌파 양상이 있어 이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종합 심리 검사

종합 심리 검사는 심리평가 도구를 활용해 인지 및 사고 기능, 정서 상태, 대인 관계, 가족 관계 등 심리 기능 전반을 검사한다. 그러나 ADHD에는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약물 치료

약물은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본래의 능력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하지만 약물이 모든 걸 해결할 것이라는 지나친 기대와 의존은 오히려 독이 된다.

대체로 ADHD환자들은 집중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데, 집중력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약을 복용하자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으나 다른 요인에 의해 다시 저하될 수도 있다. 따라서 약물 치료의 목표를 각각 다르게 잡아야 한다. 1. 고통의 감소, 2. 상태의 안정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울하다, 불안하다, 답답하다 같은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을 점차 줄여 나가 결국 편안하다고 느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인지행동치료

약물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생활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생활의 변화를 일으키는 치료법이다. ADHD 치료에서는 약물에 더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인지치료는 습관적으로 미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극단적 사고를 하는 것 등 왜곡된 생각을 전문가와 함께 탐색하고 교정을 시도하는 것이다.

행동치료는 잘못된 생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 등을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면서 하나씩 수행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생각과 느끼는 어려움이 다르다. 때문에 인지행동치료에는 최소 몇 주 이상 충분한 시간의 상담 과정이 필요하다.

마음챙김 명상의 중요성

ADHD환자들은 무의식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의식적인 행동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마음챙김 명상이다. 물론 명상이 약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에 더해 효과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몇 가지 마음챙김 명상법에 대해 소개한다.

마음챙김 호흡법

  1. 몇 분간 수행할지 정하고 알람 맞춤

  2.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기

  3. 눈을 감고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

  4. 주의를 발로 옮겨 발의 감각에만 집중하기

  5. 주의를 다리, 몸통, 왼팔, 오른팔, 목, 머리로 차례로 몇 초간 옮김

  6. 몸 중심으로 주의를 옮겨 숨을 쉬고 내쉴 때 배의 움직임에 집중

  7. 주의가 흐트러져 딴 생각을 한다면, 그 사실을 인지하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와 집중하기

3분 숨돌리기 명상법

스트레스, 부정적인 감정에 압박감 느낄 때 사용하세요.

  1. 3분 알람 맞추고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기

  2.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은 무엇인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가? 내 몸은 무엇을 느끼는가? 등을 자신에게 물어보며 그대로 받아들임

  3. 주의를 좁혀 호흡, 배의 감각에 초점을 맞춤

  4. 주의를 확장하여 몸 전체 감각을 느낌

  5. 몸의 고통이 지속되더라도 이 과정을 반복해서 시행

일상적 마음챙김&산책

일상적 마음챙김은 뇌를 쉬게 해주는 것이다. 한 가지 활동만 하면서 그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신체에 어떤 느낌이 오는지 의식적으로 생각해본다.

10분 내외의 짧은 산책을 하면서 발의 감각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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