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창의성까지 높인다 (운동의 뇌과학 7장 요약)
운동은 이성적 판단을 하는 뇌의 전전두피질과 실행기능을 강화시킨다. 한 가지 운동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운동을 하거나, 복잡한 상황에 반응해야 하는 네트나 격투기 스포츠를 하면 창의성까지 높아질 수 있다.
Mar 14, 2024
체력이 집중력을 만든다. 운동이 뇌를 단련시켜 우리의 실행 기능을 강화하는데 이것이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전전두피질이 혈당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아 실행력이 높아진다. 강도 높은 운동이 아니라, 휴식시간에 잠깐 몸을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어떤 강도의 운동이든 15분 지속하면 전전두피질 내에 산소를 비롯한 혈류가 증가한다. 회의 중이라 운동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잠시 일어나 회의실 뒤로 나갔다 오는 것 만으로도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뇌의 실행기능에는 작업기억력(단기기억, 고차원적 인지활동과 관련), 억제 조절력(딴 생각이 떠오르는 자극을 무시하는 능력), 인지적 유연성(상황에 맞게 뇌를 변형하는 유동적 사고능력)이 있다. 그런데 신체 활동이 바로 이 실행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교차 훈련을 하면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가지 운동만 하는 것보다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하는 것이 창의력을 더 높인다. 또는 네트 스포츠와 투기 스포츠처럼 다양하게 변하는 상황에 반응해야 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네트나 격투 스포츠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의 동작에 반응하도록 뇌도 훈련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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