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 운동 (운동의 뇌과학 2장 요약)

운동은 신경펩타이드 Y(NPY)를 생산한다. NPY는 뇌의 회복을 도와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운동이 불안을 잠재우는 특효약이다. 약한 강도, 30분 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히 NPY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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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8, 2024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 운동 (운동의 뇌과학 2장 요약)

불안은 어디에서 올까

불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우리 뇌가 정신을 집중하도록 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문제는 불안 수치가 단 몇 초 만에 0에서 100으로 급상승해버린다는 것이다. 상황이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과하게 걱정하고, 몸은 긴장과 고통으로 쇠약해진다.

운동이 불안 민감성의 특효약

뇌의 회복을 도와주는 신경펩타이드 Y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있다. 사람마다 NPY를 생산하는 양이 다른데, NPY를 많이 생산하는 사람은 트라우마를 경험해도 불안장애가 발병 될 확률이 낮다. 그리고 NPY는 운동을 통해 만들 수 있다.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운동 전후로 NPY를 측정했다. 일정한 강도로 운동하면 NPY가 즉각적으로 상승해 30분 넘게 그 상태가 유지된다. 일주일에 3번, 약함~중간 강도로 30분 동안 운동하면 불안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어로빅, 근력 운동, 요가, 태극권 등 다양한 운동들로 그 효과를 본다는 것도 입증되었다.

호흡으로 몸에 집중하기

따라서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몸으로 들어가야 한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호흡에 대한 신경과학적 증거가 충분하다. 호흡에 집중하면 편도체 활동이 감소해 두려움이 줄어든다. 반대로 전전두피질 활동이 증가하면서 비관적인 생각이 줄어든다. 호흡이 불안을 가라앉히는 원리는 우리 정신은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호흡 즉 신체에 집중하면 걱정을 덜 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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