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자동 습도 조절 가습기들은 모두 틀렸습니다.
1편에서는, 브링더홈이 생각하는 “올바른 습도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습도 관리를 위해서는, 온도를 고려하여 적정 습도 구간을 잘 유지해주어야 해요.
또한, 40~60% 라는 범위가 꽤 큰 편이므로, 실제 습도의 영향을 받는 대상에게 적정한지를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적정 습도를 맞춰주어야 하죠.
특히 건조해지는 계절인 가을, 겨울에는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 사용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가습기들은 올바른 습도 관리, 편리한 습도 관리의 관점에서 각각 문제점과 불편함이 있습니다. 가족분들은 가습기를 수동 조작하여 불편하게 습도 관리를 하거나, 가습기의 자동 운행을 믿었다가 결국 올바르지 못한 습도 관리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지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문제와 불편함이 있는지,
가족분들께서 가습기를 쓰고 있는 방식을 하나하나 예시로 설명 드려볼게요.
아마 가족분들께서는 크게 3가지 방식으로 가습기를 쓰고 계셨을 거에요.
방식 1. 단순 가습만 되는 가습기 (올바른 O, 편리한 X)
초음파식이든, 가열식이든, 기화식이든 단순 가습만 가능한 가습기로도 올바른 습도 관리를 할 수 있어요.
단, 올바른 습도 관리를 위해 편리함을 희생해야 합니다.
1) 습도 확인을 위해 온습도계를 설치
2) 온습도계에 표시된 습도 값을 보며, 가습기를 켰다 껐다 반복
3) 자는 도중에도 주기적으로 일어나서 가습기를 조작
아기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안 그래도 육아로 바쁘고 힘든데 습도 관리까지 번거롭고 불편하다면 더 힘들겠지요.
방식 2. 타이머 기능을 가진 가습기 (올바른 △, 편리한 △)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된 편의 기능이 바로 타이머 입니다.
타이머 기능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 습도 관리를 시도할 수 있지요.
그러나, 타이머도 올바른 습도 관리를 편리하게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1) 잠들기 전 아이 방에 타이머를 세팅
2) 그런데 몇 시간 동안 작동시켜야 과습 & 건조한 상태를 방지하지?
3) 정확히 알지 못하므로 대충 시간 설정 (적정 습도에 맞출 수도 있고 못 맞출 수도 있고..)
4) 결국 타이머 기능만으로는 올바른 적정 습도 관리 어려움을 느낌
결국 습도 관리가 잘 안될까 여전히 불안하고, 수시로 자다가 깨서 습도계를 살피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방식 3.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가습기
그래서, 습도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가습기에 습도 센서가 내장된 제품들이 있어요. 이 제품들은 내장된 습도 센서가 측정한 습도 값을 기준으로, 가습기가 자동으로 운행합니다.
1) 자기 전, 아기 방 가습기의 목표 습도를 60%로 세팅하고 가습기 ON
(목표 습도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 OFF 되게)
2) 가습기에 표시된 습도와 아기 얼굴 맡에 둔 온습도계의 습도를 확인하고 잠자리에 듬
3) 새벽에 확인해보니 가습기는 목표 습도 60%에 도달해서 OFF, 아기 얼굴 맡의 습도는 40%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알아서 잘 관리될 거라 생각하고 잤는데 우리 아기 근처 습도는 정작 여전히 건조하다니 말이죠.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기존의 자동 습도 조절 가습기들을 믿고 쓰셨다면 아마 아래 두 가지 경우에 있을 겁니다. (습도 관리를 세심히 하고 계신 분들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방식 3-1) 올바른 습도 관리를 위해 편리함을 포기 (올바른 O, 편리한 X = 방식 1로 회귀)
가습기의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사실은 적정 습도 관리를 못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쓰지 않고 다시 가습기를 수동 조작하게 됩니다.
방식 1번의 경우로 돌아가는 거죠. 결국, 올바른 습도 관리를 위해 편리함을 희생하게 됩니다.
자다가 깨서 온습도 확인하고, 가습기 껐다 켰다 해주어야 하고..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를 더 쓰게 되고, 쉴 시간이 더 줄어들죠.
엄마가 에너지가 충분하고 스트레스가 적어야 아기에게 더 사랑을 잘 줄텐데, 엄마의 에너지가 적어지므로, 그 결과는 결국 아기에게 고스란히 가게 됩니다.
방식 3-2. 자동 습도 조절 가습기를 믿었지만 올바르지 않은 습도 관리
(올바른 X, 편리한 O)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믿고 계속 가습기를 쓰는 경우, 편리하기 위해 가습기를 믿었지만 정작 우리 소중한 가족이 숨 쉬는 위치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아기가 깨지 않고 잘 자라고 자동 습도 조절 가습기를 틀어놨지만, 코를 킁킁대며 잠을 잘 못자게 됩니다. 정작 숨 쉬는 곳은 여전히 건조할테니까요.
아기를 키우는 가족분들도 잠을 자야 하는데, 수시로 자다 깨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믿었는데.. 나중에 올바르지 않게 습도 관리가 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면 가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안 좋을까요.
기존의 자동 습도 조절 (오토 모드) 가습기는 왜 문제가 있는가
브링더홈은, 기존의 자동 습도 조절이 된다고 하는 가습기들은 모두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르지 않고, 그러므로 편리하지도 않습니다.
올바른 습도 관리를 편리하게 하고자 쓰는 가습기인데, 오히려 올바르지도 않고 편리하지도 않다니 (!)
왜 그러한지 브링더홈은 이유를 명확히 알았습니다.
첫째, 보통 가습기는 실제 숨 쉬는 위치의 반대편에 설치합니다.
가습기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오히려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치에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므로, 가습기와 실제 숨 쉬는 위치의 거리는 1~3 m 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둘째, 실제 숨 쉬는 위치의 습도가 충분히 오르기 전에 가습기가 작동을 멈춥니다.
가습기에서 발생된 수증기 (물 입자)는 공기 중으로 퍼지며 공간의 습도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습기 근처의 습도가 오르는 속도에 비해, 가습기로부터 발생된 수증기들이 실제 숨 쉬는 위치로 이동해, 숨 쉬는 위치를 가습하는 속도가 크게 차이 납니다.
속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가습기를 통한 공간의 가습은 가습기로부터 발생된 수증기가 확산을 통해 공간 전체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습도가 빠르게 공간 전체에 퍼질 수 있겠지만, 집 안에는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확산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죠.
잉크가 컵 전체에 고루 퍼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를 물리적으로 흔들어주면 더 빨리 퍼지게 되죠. 가습기를 통한 공간의 가습 원리 또한 유사해요.
그 결과, 실제 숨 쉬는 위치의 습도는 아직 40%인데, 가습기에서 측정한 습도 (가습기 근처 습도)는 이미 목표 습도인 60%에 도달해서 작동을 멈추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 입니다.
즉, 자동으로 작동하는 습도 값의 기준이 가습기 근처라면 이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되는 것이죠.
실제 브링더홈의 2세대 가습기도 이러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브링더홈은 작년 2세대 가습기를 사용하신 가족분들로부터 위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직접 재현하여 명확히 확인했지요.
1) 습도가 35%인 방 안에 가습기를 설치하여, 목표 습도를 60%로 설정 후 가습기를 작동
2) 가습기와 거리가 1m, 2m 떨어진 곳에 온습도계를 두고 습도 값을 측정
3) 작동 후 10분 만에 가습기 표시 습도는 60%까지 올라감
4) 가습기와의 거리가 떨어진 위치의 습도는 변화가 거의 없었음
5) 가습기는 목표 습도에 도달해서 작동을 멈췄다 잠깐 작동하기를 반복
6) 결국 실제 숨 쉬는 위치의 습도는 거의 오르지 않은 채로 90분이 지남
비단 브링더홈 2세대 가습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동 습도 조절이 된다는 가습기들은 거의 대부분 습도 센서가 가습기에 붙어 있으므로, 위와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가습기는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므로, 정작 아기가 숨 쉬는 위치의 습도는 여전히 건조하다.
결국 가족분들께서, 기존의 가습기의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쓰는데도 뭔가 습도 관리가 잘 안된다고 느끼셨던 이유는 이러한 문제 때문인 것 입니다.
브링더홈은 진짜 올바른 습도 관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요.
습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가습기를 조절하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에요.
시시각각 변하는 습도를 확인하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습도를 확인한 뒤에 가습기를 튼다 해도, 내 소중한 가족이 실제 숨 쉬는 위치의 습도가 즉각적으로 오르는 것도 아니죠.
브링더홈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IoT 기술을 도입한 3세대 가습기를 만들었어요.
IoT 온습도 센서를 실제 숨 쉬는 위치에 놓고, 3세대 가습기는 이 센서가 측정한 “실제 숨 쉬는 위치의 습도”를 기준으로 진짜 올바른 습도 관리를 해주죠.
브링더홈 3세대 가습기와 함께라면,
가족분들께서는 진짜 올바른 습도 관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돼요.
분리 수면을 시작한 우리 아기, 나를 닮아 비염이 심한 우리 아이, 이제는 습도 관리가 잘 안 되어 자다 깨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중간에 자다 깨서 수시로 가습기를 껐다 켰다 하지 않으셔도 돼요.
습도 관리 때문에 더 신경 쓰느라 커진 신체적, 정신적 육아 노동, 이제 더 안심하고 편하게 주무세요.
브링더홈과 함께, 더 소중한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시길 바랍니다!
브링더홈은 3세대 가습기를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3편에서는
브링더홈이 IoT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상세히 알려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