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팀스파르타만의 조직문화 비결

130명의 구성원이 모이는 동안 변하지 않은 팀스파르타의 문화, 그 비결을 소개합니다! 1인 피플 매니저가 혼자가 아닌 구성원들과 함께 팀스파르타다운 특별한 문화를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와 함께, 문화 TF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 활약상을 지금 확인하세요!🚀

Dec 28, 2023

Contents

📣 문화 TF, 어떻게 모집하고 운영되나요?👨‍👩‍👧‍👦 문화 TF 활약상 하나! - 구성원들이 ‘잘’ 참여하게 하기 💝 문화 TF 활약상 둘! - 팀원에게 감동을! 재미를! 💫 문화 TF 활약상 셋! -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에서도 문화가 탄생해요 💪 1인 피플매니저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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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에는 아주 특별한 TF가 있습니다. 바로 분기마다 모집해서 운영하는 ‘문화 TF’인데요. 문화 TF는 팀스파르타의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TF입니다. 팀과 직무 등의 구분 없이 팀스파르타의 문화를 아끼고 지켜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그럼, 지금까지 총 4번의 문화 TF가 진행되며 어떤 활동과 활약이 있었는지 공개합니다!

2022년 초, 31명의 작은 팀이었던 팀스파르타는 2년 사이 130명 규모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매년 매출도 2~3배씩 성장하고, 더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넓은 오피스로 이사도 가고, ‘큰일’ 낼 사업은 더 다양해지고 규모도 확장되었는데요. 이러한 성장의 시간 속에서 바뀌지 않은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바로 아주 작을 때부터 지켜온 팀스파르타만의 문화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우리 문화에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분들로 130명의 동료를 모아 온 덕분에 지금도 그 문화가 잘 지켜져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팀스파르타는 회사가 단순히 일만 하는 곳으로 여겨지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큰일’ 내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성장하더라도, ‘팀스파르타다움’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성장에는 변화가 따라오는 것이 필연적이지만, 우리의 현재를 있게 해준 문화와 가치는 앞으로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또 무엇이 그대로 일까요? 20명 때도, 50명 때도, 100명 때도, 130명인 지금에도! 피플 매니저는 여전히 1명이라는 사실입니다. (네, 이 글을 쓰고 있는 바로 저요!) 물론 피플 매니저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것은 아닙니다. 팀스파르타는 구성원들의 관심과 협조로 우리만의 특별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팀스파르타에는 문화를 함께 가꾸어 나가는 특별한 TF가 있습니다. 바로 ‘문화 TF’인데요! 문화 TF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움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TF에요. 팀과 직무, 연차에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문화 TF가 어떻게 일하고, 우리만의 문화를 가꾸어나가고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 문화 TF, 어떻게 모집하고 운영되나요?

문화 TF는 분기마다 지원받아 약 6명 정도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모집 시 이번 분기에 주요하게 다룰 내용들을 미리 공유해서, 이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은 팀원들이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총 4분기가 운영되었는데요! 매번 약 2:1의 경쟁률로 선발될 정도로 많은 팀원들이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원래 하던 일에 더 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다 보니 주저하기도 마련인데, 많은 분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동료들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이고 싶어 하셨어요!

👨‍👩‍👧‍👦 문화 TF 활약상 하나! - 구성원들이 ‘잘’ 참여하게 하기

많은 피플 매니저 또는 인사 담당자가 고민하는 부분이, 시행중인 타운홀 미팅, 온보딩 프로그램,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 참여율 제고에 관련한 것일 텐데요.

그럴 때 팀스파르타에서는 ‘문화 TF’가 등장합니다! 문화 TF는 팀스파르타의 문화와 제도에 구성원들이 ‘잘’ 참여하게 하기 위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많이 찾아다니며 듣고 있어요. ‘잘’ 참여한다는 것은 의무적이고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구성원들이 정말 즐기며 참여하고 있는지를 의미하는데요. TF만의 생각을 담기보다는 인터뷰를 통해 구성원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어떤 부분이 개선될 때 구성원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아이디어를 얻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처음 ‘스터디&소모임 제도’를 운영하며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조금 더 잘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6명의 TF원이 거의 60명 정도의 팀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스터디와 소모임에 참여한 만족도는 어땠는지, 리더분들은 운영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 보았어요.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지만, 리더분에게 공통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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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소모임 제도 : 팀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스터디와 소모임을 지원하고 있어요. (분기별 모집 & 운영, 식사비 & 공간대여비 등 지원)

😥 문제 상황 : 가입할 수 있는 모임 수 제한 없음 → 한 명이 너무 여러 모임에 가입 → 일부 소모임의 참여도가 떨어지게 됨

참여도가 떨어지는 모임을 운영해야 하는 리더분들은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모임의 개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지만, 결론적으로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소모임 제도 자체가 처음 생기는 것이었으니, 처음이라 반가운 마음에 많은 소모임에 한 번에 가입하는 분들이 계셨으리라 생각했고, 그렇다면 2번째 분기부터는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소모임을 적절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로 했어요. 더불어, ‘문화 TF’에서 구성원 분들과 인터뷰를 해보았을 때도, 여러 개의 소모임이라도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되려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요.

그 대신! ‘모집 방식’을 개선했어요. 기존에는 모임 일정과 장소의 사전 안내 없이 먼저 멤버부터 모았는데요! 팀원들이 모임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애초에 신중한 고려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이죠. 그래서 다음 모집부터는 리더분들도 활동 내용, 일정, 빈도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모집하도록 했어요. 그 뒤로는 구성원들도 내가 이 모임에 몰입하여 참여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게 되었고, 문제되었던 참여율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개선 덕분에 팀원 분들도 선의의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되려 의지를 다지는 방식으로 소모임 가입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고, 리더분들도 더 즐겁게 모임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문화 TF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의견을 바탕으로 팀스파르타다운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쓰고 있답니다.

💝 문화 TF 활약상 둘! - 팀원에게 감동을! 재미를!

팀스파르타 문화 TF에서는 구성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팀원들이 업무 외적인 부분에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회사로 가는 발걸음을 더욱 신나게 만들어준 소소한 이벤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어버이날 이벤트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구성원의 부모님 댁으로 꽃다발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단순히 꽃만 보내드린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 카드를 함께 보내드렸는데요. 팀장님이 직접 손 글씨로 아드님과 따님이 팀스파르타에서 얼마나 훌륭하게 기여하고 있는지 마음을 담아 적어주셨습니다. 많은 팀원들이 문화 TF의 기획에 와우함을 느꼈기에 더욱 뿌듯함을 느꼈던 이벤트였습니다.

🔗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어버이날 블로그 글 보러가기

⌨️ 스파르타-자 대회

지난 11월, 문화 TF에서 주최한 스파르타-자대회의 열풍으로 팀스파르타 오피스에는 타닥타닥 소리가 가득 찼는데요! 두 손가락을 불태우며 열심히 타자를 친 글감은 바로 팀원 소개 카드를 일부 발췌한 내용이었습니다. 타자대회를 통해 재미도 얻고, 카드의 내용을 다시금 곱씹어 보며 팀원을 알아갈 수 있는 문화적인 요소도 담긴 이벤트였어요. 팀스파르타 제1대 타자왕이 속한 팀 전원에게는 커피를 드리는 혜택을 걸어 팀의 단합도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 문화 TF 활약상 셋! -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에서도 문화가 탄생해요

문화 TF에서는 구성원들이 일을 더 잘하도록 돕는 방법들을 고민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자리 배치도’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거의 한 번도 떨어져서 일해본 적 없는 팀스파르타가, 구성원이 많아지면서 2개 층을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왕래가 적어지다 보니 다른 층에 있는 팀원의 자리를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 TF는 12~13층을 오가는 길목에 자리 배치도를 만들어 부착했어요. 실제로 자리 배치도를 통해 팀과 파트, 이름을 표시하여 빠르게 자리를 찾아 협업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팀스파르타가 강조하는 ‘잡담’이라는 키워드도 넣어 우리다움을 한 스푼 첨가한 자리 배치도가 완성되었답니다!

💪 1인 피플매니저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제가 이 글을 준비하고 작성하면서 문득 궁금해졌어요.

‘문화 TF 구성원들은 왜 문화 TF를 하는 것일까?’

피플 매니저인 저는 팀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본업이라지만, 디자이너, PM 등 각자의 본업과 병행하며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분들께는 무엇이 동기부여가 되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그 중 인상적이었던 답변이 있었는데요.

“팀스파르타의 문화가 좋아서요. 이 문화를 잘 지켜나가는 데 제가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다면 그게 또 저의 보람이 되는 것 같아요.”

팀스파르타가 가진 고유한 문화를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직접 참여하고 기여함으로써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이 느껴져 참 감사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모여 좋은 문화를 유지하고, 또 그 문화에 푹 빠진 누군가가 문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힘을 내는 멋진 선순환 구조라고 생각했어요.

팀스파르타에서는 문화 TF 외에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TF가 필요에 따라 자주 탄생합니다. 플레이샵, 송년회 등 규모가 큰 이벤트를 만들 때, 사원증을 제작할 때도 늘 여러 구성원분들과 함께 했어요. 이렇게 문화에 관심이 많고 팀스파르타 문화를 사랑하는 구성원들이 있기에 시간이 흘러도 우리만의 문화가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들이 있기에 1인 피플 매니저여도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