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턴해 본 썰 푼다: 인턴이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고?!
팀스파르타 인턴 지원을 고민 중이신가요? 스파르타의 인턴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시나요? 피플팀 리크루터 인턴, 마케팅팀 에디터 인턴, 개발팀 프론트엔드 인턴(a.k.a. 01즈!), 이 세 명이 스파르타의 인턴 생활을 낱낱이 보여드릴게요! 각자가 팀스파르타 인턴 생활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와 그 안에서 느낀 개인적인 감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Feb 29, 2024
팀스파르타 인턴 지원을 고민 중이신가요?
스파르타의 인턴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시나요?
피플팀 리크루터 인턴, 마케팅팀 에디터 인턴, 개발팀 프론트엔드 인턴(a.k.a. 01즈!), 이 세 명이 스파르타의 인턴 생활을 낱낱이 보여드릴게요!
각자가 팀스파르타 인턴 생활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와 그 안에서 느낀 개인적인 감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가진 건 야망 뿐, 리크루터 인턴 돌아보기
안녕하세요, 팀스파르타 피플팀에서 리크루터 인턴으로 5개월 간 행복한 나날을 보낸 이채린이라고 합니다. 가진 것은 오직 야망 뿐이던 제가 작년 10월부터 팀스파르타에서 HR 커리어를 시작하며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4L 회고법을 참고하여 인턴 생활 중 좋았던 점, 배운 점, 아쉬웠던 점 순으로 제목을 붙여 돌아보겠습니다 😊
* 4L 회고법이란? Liked (좋았던 점), Lacked (아쉬웠던 점), Learned (배운 점), Longed for (앞으로 바라는 점)을 정리하며 구체적인 Action items을 도출하는 회고 방식입니다.
#Liked: 팀스파르타에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팀스파르타 인턴 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가 A부터 Z까지 업무를 책임지고 리드할 수 있는 경험을 가져간 것입니다.
뚝딱뚝딱 채용페이지 개편하기 🚧
팀스파르타에서 한 일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은 채용페이지 개편이었는데요.
기존 채용페이지는 하나의 페이지 안에 비전부터 복지, 서비스 소개, 인재상 등의 내용이 한꺼번에 들어가 있어 내가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찾아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고, 팀스파르타다움이 시각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존 채용페이지를 완전히 갈아엎기 위해서 기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부터 시작하였는데요, 팀스파르타다운 사람들이 새로운 채용페이지를 보고 매력을 느꼈으면 하였고, 이 해답은 우리 회사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의견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
설문을 시작으로, 전체 페이지 기획, 디자이너와의 협업, 사진 및 영상 촬영, 소개 문구 작성, After Effects 작업까지 개편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직접 리드하여 진행하였어요.
채용페이지는 회사 또는 포지션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가장 먼저 찾아보게 되는 페이지로 팀스파르타의 첫 인상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렇게 방문한 분들이 팀스파르타다움을 명확히 느낄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어갈 수 있다면 지원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잠시 살펴보더라도 팀스파르타란 이런 회사고,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구나!를 확연히 드러내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했답니다. 이러한 의지 하나로 페이지 구성 하나하나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마침내 개편을 완료할 수 있었어요.
업무를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닌, 리드하는 자리에서 발생하는 책임감에는 ‘어떻게 하면 더 효율성 있게, 더 와우하게 일할 수 있을까?’와 같이 더욱 깊은 고민들이 바탕이 되는 것 같아요. 상상만으로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내는 이러한 경험은 인턴 생활에서 얻어갈 수 있는 ‘진짜’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 채용페이지 구경하기!
인스타그램 심폐소생술하기 💨
또한 겨울을 맞이하며 텅 비었던 피플팀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일도 맡았답니다. 유쾌함 가득한 팀스파르타의 소소한 일상을 좀 더 꾸밈없이 드러내고 지원자들이 궁금해하실만한 실시간 근황들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어요.
인턴 생활에서 일을 배우는 것 그 이상으로 내가 해보고 싶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보는 경험과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업무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팀스파르타는 내가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직접 책임자)가 아닌 업무더라도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그 아이디어가 바로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게 감사했습니다 🙂
#Learned: 팀스파르타의 와우함을 배우다
팀스파르타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빠르게 일하는 환경 속에서 ‘와우함’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와우함’이란, 고객이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감동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아이디어인데요. 팀스파르타 구성원들은 그저 주어진 일을 ‘운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와우해질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고, 저 역시 이러한 습관을 인턴 생활동안 배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그저 대면 인터뷰 직전 잠깐 기다리는 대기 공간에서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감동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기존에 대면 인터뷰로 본진을 찾아와주신 분들께 환영 및 안내 레터를 드리고 있었는데요, 실무 인터뷰 이후 컬쳐핏 인터뷰까지 두 번에 걸쳐 방문해주시는 분들께서는 같은 레터를 두 번 받게 되어 와우함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레터의 색상을 반전시켜 새로운 컬쳐핏 인터뷰 레터를 제안하였고, 큰 리소스를 들이지 않고도 와우함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
이 외에도, 면접 대기실을 겨울 분위기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하거나, 추운 날에 대면 인터뷰에 참석해주시는 분들께 미니 핫팩을 선물하는 등 지원자분들에게 팀스파르타 방문이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Lacked: 아쉬움 한 방울
지난 1월부터 제 One Goal은 팀 페이지 제작을 통한 일 평균 지원자 수 상승이었습니다.
* One Goal 이란? 팀스파르타에서 1인당 하나씩 설정하는 챕터 목표입니다. 챕터 기간 동안 오직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온전히 집중하여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스파르타에 지원할 당시, 팀에 대한 정보가 좀 더 있었으면 했는데요, 여러 지원자들 역시 이러한 니즈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곧바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각 팀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팀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었지만, 좀 더 각 팀만의 독특한 색깔과 분위기를 살릴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업무 역시 위 ‘#팀스파르타에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처럼 제가 지원 당시 직접 느낀 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어 별도로 소개해 보았어요. 하지만 이 2%의 아쉬움이 다음 인턴분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 저는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신규 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팀 페이지에 대한 의견도 들어보고 남은 팀들도 추가하며 보완해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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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 글에는 모두 담아내지 못할 정도로 팀스파르타에서의 인턴 생활은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른 팀들이 주로 수강생이나 고객사를 대상으로 일한다면, 피플팀은 함께 업무하는 우리 구성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팀이에요. 그래서 피플팀 멤버들이 언제나 진정성 있게 구성원들을 대하고, 팀스파르타다움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함께 밥먹고 싶은 사람'을 한 분 한 분 정성스레 모셔오는 채용파트에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HR 분야로의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답니다.
팀스파르타는 앞으로도 빠르고, 와우하며, 진정성 있는 자세를 잃지 않고 고속성장할 회사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팀스파르타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진심을 다해 HR 커리어를 계속해서 쌓아나가고 싶어요 😊 책임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일하는 팀원들과 함께 깊이 있게 고민과 몰입을 경험하고 싶다면, 팀스파르타와 함께해보세요! 🌟
1년 동안의 마케팅팀 에디터 인턴을 마무리 하며
팀스파르타 마케팅팀 크리에이티브파트 에디터 인턴으로 약 1년 간 근무한 김진원입니다. 2023년은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4위에서 1위까지 올라간 의미 있는 한 해인데요. 되돌아보면, 스파르타코딩클럽만큼 저도 함께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해 볼 수 있는 환경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1년 동안 마케팅팀의 에디터로서, 나아가 한 회사의 팀원으로서 어떤 걸 이뤄내고 배울 수 있었는지 공유해 보려 합니다 😊
#에디터로서의 진원✍🏻
팀스파르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아티클을 써본 경험도 드문 풋내기 에디터였습니다. 국어국문과를 전공하고 소프트웨어학과를 복수전공하면서 자연스레 글과 코딩에 관심을 가졌어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에디터는 두 가지 모두를 접할 수 있어서 제가 발전하기 적합한 환경이었어요. 입사 이후에 채널 별 콘텐츠 고르는 법, SEO를 분석하는 법 등을 익히며 제대로 된 아티클을 쓰기 시작했어요. 매력적인 IT 정보를 명확히 큐레이션하는 팀스파르타에서 에디터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읽고 싶어 할까?”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는데요.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콘텐츠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야, 나두 아티클 쓸 수 있어
블로그 아티클 발행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맡았던 주 업무인데요. 주로 스파르타코딩클럽 블로그에 업로드할 정보성 아티클과 개발자 부트캠프 항해99 블로그에 업로드 할 아티클을 발행했어요.
정보성 아티클은 SEO 기반의 키워드 분석 및 head 태그 설정을 통해 더 많은 타겟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주로 개발자 취업 로드맵, IT 관련 툴, 자격증 소개 등의 IT 분야 아티클을 제작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약 20건의 아티클을 발행하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정보성 아티클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그 결과 구글 검색 상단 노출에 성공한 아티클도 생겼답니다.
인턴 후반기에는 항해99 블로그의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았습니다. SEO 최적화 블로그 빌더 ‘인블로그’를 활용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블로그를 구축했어요. 서비스의 소구점을 파악하여 아티클로 제작하고, 항해99의 수강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는 매우 떨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많은 수강생분들을 만나며 인터뷰도 나름 능숙해졌어요. 약 40건의 아티클을 발행하며, 결과적으로 블로그 트래픽이 이전 챕터 대비 180% 성장했습니다.
뉴스레터로 큰일을 널리 알려라!
스파르타코딩클럽은 ‘누구나 큰일 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데요. 큰일을 소개하는 뉴스레터, ‘큰일레터’도 그에 맞춰 큰일 낸 수강생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코딩을 만나고 삶이 달라진 수강생 분들과 직접 인터뷰 하면서, ‘내가 타깃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내가 하는 일이 이 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구나’ 싶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큰일레터는 인터뷰와 IT꿀팁, 이벤트 등을 ‘큰일’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메일로 전해드리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구독해 보세요. (틈새 홍보)
고객에게 한 발짝 🐾: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 콘텐츠를 발행하여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식목일이니까 깃허브 잔디 자랑 대회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깃허브 잔디를 자랑하면 스파르타코딩클럽이 묘목 1그루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 외에도 시험기간 초능력 콘텐츠, 앱개발 공모전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유튜브에 올라갈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팀에서 비전공자가 앱개발을 직접 해보면 어떠냐는 재미난 아이디어를 주셔서, PD님과 함께 콘텐츠를 기획했어요. 앱을 개발하다 보니, 저절로 재밌는 에피소드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코딩을 가장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제가 앱개발에 성공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무소의 뿔처럼 코딩문학을 유통하다
크리에이티브 파트에서는 개발자의 일과 삶을 주제로 한 ‘코딩문학제’를 열었는데요. 출품작 중 73편의 작품을 엮어 <코딩문학>이라는 시집을 출판했어요. <코딩문학>의 유통을 담당하여 대학교 동아리에 협찬하고, 대형 서점 및 독립 서점에 입고를 진행했습니다. 앞의 세 업무는 모두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지만, 유통 업무는 처음 경험해 봤는데요. 담당자와 메일로 소통하고, 서류를 처리하며 업무 스킬이 한층 성장했습니다. 코딩문학도 2쇄를 찍었고요. 🤓
#팀원으로서의 진원🙋🏻♀️
업무 이외에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사람 간의 ‘관계’를 뽑고 싶어요. 팀스파르타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지만 부드럽게 전달하는 대화 방식을 사용해요. 이런 대화 방식은 대화 사이에 불필요한 감정을 줄여주더라고요. 또, 모든 팀원이 한 사람으로 존중받을 수 있어요.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많은 것을 맡겨주시는데요. 비교적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뉴스레터, SNS 콘텐츠, 챌린징한 아티클 등 제가 도전해 보고 싶었던 업무는 대부분 다 경험한 것 같아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더 많이 남은 인턴 기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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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해 보니, 23년은 ‘팀스파르타’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일에 몰입했던 한 해였네요. 에디터로 거듭나는 변곡점이 되어주기도 했고요. 이 곳에서의 값진 경험을 발판 삼아, 에디터로서 꾸준히 성장하려 합니다. 저는 인턴 생활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팀스파르타가 알려준 배움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부딪치는 주도적인 성장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팀스파르타와 함께 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타트업 프론트엔드 개발 인턴, 2달 동안 겪은 일
안녕하세요! 저는 팀스파르타 프론트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턴으로 근무 중인 정다윤입니다! 팀스파르타는 저의 첫 직장이고, 근무 한지는 약 2달 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이 곳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2달 동안 어떤 도전을 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Liked: 인턴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지난 두 달간 인턴 개발자로 일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학생 신분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진짜 실무를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팀스파르타에선 인턴 개발자도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가 될 수 있고, 하나의 태스크를 온전히 본인이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제가 진행했던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자동화로 프로덕트 안정성 높이기⚡
* 내배캠 1차 지원서
* 내배캠 2차 지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업을 뽑자면 <테스트>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 간 내일배움캠프 사이트의 <지원 페이지>에서 테스트 코드를 개선해 프로덕트의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내일배움캠프는 매일 엄청난 수의 유저가 방문하고 있고, 많은 실험이 실행됨과 동시에 짧은 주기로 개편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페이지가 개편될 때 마다 기존 로직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데요. 개발자가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고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번거로웠기 때문에, 테스트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cypress로 E2E 테스트 진행 중인 모습
그리하여, 저는 올해 첫 챕터의 One goal을 <테스트 자동화&개선>으로 정하고, 1~2월 두 달 간 테스트 코드 작성에 집중했어요. 우선 기존의 Cypress E2E(End-to-End) 테스트에서 실패하던 Test case를 파악해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트랙 하나에서만 실행 되던 테스트를 현 시점에 지원 가능한 모든 트랙에 대해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자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깃헙 액션
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 슬랙봇
이 테스트 코드는 커밋이 푸시될 때 마다 Github Action을 통해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문제가 생기면 프로덕트에 반영되기 전에 미리 파악하고 배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테스트 실패 사실을 개발자에게 빠르게 알리기 위해 슬랙봇을 연동해 담당 개발자를 태그하는 기능도 구현 중입니다!
이렇게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개선함으로써 프로덕트의 안정성을 높이고, 개발팀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임팩트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ABT로 사용성 개선하기 📈
Hackle을 활용한 AB 테스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작업은 AB 테스트로 UX를 개선한 일입니다! (👉 AB 테스트란? ) 저희는 Hackle을 이용해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Hackler/react-sdk에서 제공되는 hook을 사용해 실험 그룹을 가져와 분기하여 컴포넌트를 렌더링합니다. 자동 스크롤 모션, 조건 별 Tip 박스를 구현했고, textarea가 키보드에 가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바이스 별 뷰포트에 맞춰 스크롤 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ABT 코드를 더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을지, 테스트 이후 코드 클린업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
이 AB 테스트는 실험 결과가 성공적이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데요. 슬랙에서 많은 분들이 리스펙해주셔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랜딩 페이지 내 비디오 최적화
애니메이션 구현
분량 제한 때문에 더 적지 못한 일들이 많은데요. 이 외에도 Next.js를 활용한 렌더링 속도 개선과 크로스 브라우징, 자사 백오피스 신규 기능 런칭, 반응형 랜딩 페이지 개발 등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배워보고 싶었던 새로운 라이브러리와 기술들을 다양하게 사용해보고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작 2달 차 인턴인 제가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구성원 개개인의 실력을 신뢰하고 그들의 판단을 존중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Learned: 안정적인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개발자는 그저 빠르게 구현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실무에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사 후 금방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배포 전 진행한 QA 기록들
회사에 들어와 실무를 겪으면서 배운 것 중 가장 뇌리에 박혔던 말은 “그 어떤 순간에도 유저가 빈 화면을 보게 해서는 안된다.”였습니다. 항상 이 말을 떠올리면서 다양한 엣지케이스를 고려하며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QA를 진행 할 땐 진땀이 납니다.
QA의 중요성🥲
팀원 분의 꼼꼼한 코드리뷰 👍
어느 날은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보다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설계하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리기도 했습니다. ‘일단 빨리 배포하고 버그를 나중에 고치는 것이 더 이득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포 이후 운영 환경에서 발생한 버그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는 것을… 사고를 수습하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팀스파르타 개발팀은 배포 전 반드시 1명 이상의 파트원에게 코드 리뷰와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코드 리뷰 덕분에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제 코드가 얼마나 허술한 코드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API 응답값이 유효하지 않다면? props로 null이 들어온다면? 권한이 없는 유저가 접근했다면?’ 등등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TypeScript로 빌드 전 타입 에러를 미리 발견하고, 상수화를 적극 활용해 휴먼 에러도 방지하고 있답니다.
#Lacked == Longed for: 부족한 점은 앞으로 보완하기
물론 그동안 모든 일을 잘 해내지는 못했습니다. 어떨 땐 하루 종일 바보 같은 삽질도 하고, 실수를 수습 하느라 진땀 흘린 적도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팀원 분들이 달려와 도와주셔서 잘 해결할 수 있었고, 어떻게하면 더 나은 방식으로 일 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도움 구하기 🆘
팀에 합류 하자마자 온보딩 과제로 회원가입 기능을 구현했었는데요. 에러가 나서 4시간 동안 혼자 삽질을 했는데, 알고 보니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더 빨리 도움을 구했다면 소중한 4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텐데요. 이렇게 업무 중 어려움이 있을 때 제 때 도움을 구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입사 한 달 후가 기억이 납니다. 정말 관심 있었던 신규 기능 런칭 프로젝트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고 정말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런 욕심 때문인지, 제 실력과 일정에 과분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파트장님께 제때 도움을 청하지 못했었습니다☹️ 결국 시간 부족과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엔 끝까지 해내지 못한 제 자신에게 화가 났었는데요. 조금 더 빨리 제 상황을 공유하고 도움을 구했다면, 그 시간을 더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때 도움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일이었습니다.
기록의 중요성 ✍️
입사 초반에는 개발 요청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논의가 끝나자마자 바로 작업해버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런 습관 때문에 업무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적도 있어요.
내가 했던 실수들
- 논의 내용을 기록해두지 않아 다른 팀원에게 같은 내용을 다시 설명한다.
- 변경 사항을 공유하지 않아 팀원들의 팔로업이 늦어진다.
-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작업하다가 나중에야 발견한다.
- 정신 없이 일 하다가 중요한 개발 요청을 잊어버린다.
공통적으로 모두 결정 사항을 텍스트로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었고, 이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일을 시작 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기록”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모든 논의 내용과 결정 사항을 잘 정리해 맥락 공유하는 것을 습관화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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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개발팀은 모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멋있다고 평가하는 팀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질문 할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일 하는 동안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질문 할 수 있었습니다. 주니어 개발자도 높은 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One goal을 통한 목표 설정으로 자유롭게 기술적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첫 개발자 커리어를 팀스파르타에서 시작한다면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4달의 인턴 기간 동안 팀스파르타에서 더 큰 임팩트를 내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명의 인턴 생활 이야기는 어땠나요?
지금 팀스파르타 인턴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팀스파르타에서의 인턴 경험은 그 어떤 경험보다 압축적으로 성장하는 경험이 되실거예요!
이 글을 읽고 팀스파르타와 인턴 생활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저희 채용페이지(Click!)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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