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B2B 영업스쿨 - 초기 고객사 100개 만들기 2기 후기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B2B 영업스쿨 - 초기 고객사 100개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제 2기 첫 주였습니다. 수요일에 제 1기 강의를 모두 마치고, 바로 다음 날 제 2기 첫 주차 강의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으신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저도 놀랐습니다. 20명 모집에 21명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강제로 모집을 종료했을 정도입니다.
첫 주차 강의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강의했습니다.
영업이란 무엇인가?
2.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3.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4. 영업인의 기본자세 3종 세트
제가 전문적인 강사가 아니다 보니, 아직 강의력과 강의 자료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대신 현장에서 20년 가까운 영업경험을 가급적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 차별점이랄까? 이런 것을 많이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영업이론을 강의하게 되면 너무 비슷한 내용들을 도서나 블로그, 다른 강의에서 들으셨을 것 같아서 저는 제가 직접 경험했던 사례들을 예시로 드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강의 들어가기 전에 사례들을 정리해서 준비까지 해 갔었는데 막상 강의를 시작하니까 머릿 속에 있던 사례들이 나와서...제대로 쓰지 못한 게 조금 후회가 남습니다. 40여개의 사례를 모두 말씀드리기에는 2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첫 스타트는 제가 담당했었던 BYD와 모 철강회사의 숨겨진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강의 때만 하고 다른 곳에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뒷얘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BYD(중국 전기자동차 회사이자, 지금은 테슬라를 제치고 전세계 1위를 차지한 회사)의 담당자였습니다. BYD가 전기차로 유명해지기 전에, 전기자동차 Test 할 때부터 담당자였습니다. 덕분에 BYD 초기에 관련된 일을 좀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강의 중 풀었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는 듣기 쉽지 않은 이야기였을 겁니다.
막간의 오타쿠 타임(?)도 있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이니셜 D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장면입니다. 타쿠미라는 주인공이 86이라는 똥차를 타고, 매우 성능 좋은 스포츠카들과 공공도로에서 내리막 경주해서 이긴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다른 스포츠카는 급커브에서 외곽으로 빠져서 안전하게 커브를 돌 때, 타쿠미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도랑에 타이어를 걸쳐서 타고 빠른 스피드로 빠져나가면서 상대를 이긴다는 내용입니다. 오타쿠 타임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같은 것을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영업은 정말로 다양한 상황과 문제에 닥치므로 그런 상황을 창의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부영업 VS 외부영업
영업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내부영업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겁니다. 사실 우리 회사 내부의 사람들과도 친해지는 내부 영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업을 오래 하신 분이 이직을 하시면, 먼저 그 회사의 내부영업부터 합니다. 즉, 본인의 업무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내부에 기름칠(?)을 하는 거죠. 이런 내부영업을 먼저 잘 닦아 놔야 내부를 걱정하지 않고, 외부에 나가서 외부 영업을 잘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저런 내용들을 두 시간에 걸쳐서 설명드렸습니다.
모든 분들의 눈빛이 정말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라는 모습이어서 두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갔습니다
현재 스타트업 B2B 영업스쿨 - 초기 고객사 100개 만들기 제 3기를 모집중입니다.
영업이 필요하신 대표님, 영업담당자, SaaS 영업자,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