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만 총 100억이 넘는 프로젝트 두 건의 영업문의가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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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3
지난 주에만 총 100억이 넘는 프로젝트 두 건의 영업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어디 가서 자랑하고 싶은데, 비밀유지계약서 걸려 있어서 말은 못 합니다. ㅎㅎ

지난 주에만 총 2건의 초대형 프로젝트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사실 한 건은 이미 초기부터 제가 쿠킹하던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고, 확률도 매우 높은 타율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한 건은 이미 이전에 연을 맺어 놓고, 같이 일했던 대형 파트너사입니다. 그 때 저를 잘 봐준 건지, 제가 독립했다고 하니까 벌써 2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주시네요. 이번에는 사이즈가 지난 번보다 몇 십배 커져서 왔습니다.

자랑은 이쯤에서 마치고 ^^;;;

사실 저는 지금은 별볼일 없는 1인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두 회사가 뭐 하러 저를 찾아왔을까요? (참고로 제가 간 게 아니라, 이 두 회사가 제게 SOS를 친 겁니다)

결국 저는 그게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수 십조씩 매출 내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회사입니다. 이 두 회사가 뭐가 부족하다고 저같은 1인 회사에 먼저 연락해서 프로젝트 비밀 이야기를 술술 할까...저도 궁금했습니다.

생각해 본 결과, 저는 그게 결국 "신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저는 그들과 이미 다른 회사 이름으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 개월씩 같이 일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그 후 저는 그 회사를 떠나서, 지금의 DX 컨설팅이라는 1인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 제게 직원은 없지만, 저는 수 많은 신뢰가능한 지인들이 매우 많습니다.

  • 저 1인은 약하지만, 제가 가진 네트워크는 강력합니다.

  • 고객사들은 저와 같이 일해봤고, 또 제가 다른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일을 했는지 들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저에 대한 평판 조회는 끝났을 겁니다. "아! 얘는 그래도 일을 맡기면 큰 사고는 안 치겠구나..." 정도가 평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거기다가 제가 가진 인맥은 매우 오랫동안 구축한 인맥입니다. 어디 가서 미팅 한 번 하고, 사진 찍고 나 이 사람이랑 친하다...이런 수준이 아닙니다. 매우 오랫동안 관리를 하고, 어떤 분들은 1년에 수 십번씩도 만나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도움도 주고, 어떤 때에는 일도 하고, 필요한 네트워크(=사람)는 연결도 해드리고 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이 고객사들이 원하는 것은 적당히 사고 치지 않을 사람 + 강력한 네트워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대기업은 프로젝트를 대성공시키는 것보다 크게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지어줄 사람들을 선호하기는 하죠

이 두 프로젝트를 제가 수주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는 저는 저 분들이 본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저를 떠올리고 저를 찾아줬다는 데에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동안 쌓아온 영업력의 효과를 요즘 더욱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영업스쿨이라는 강의와 스타트업들에게 개별적으로 영업 멘토링 하는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몰랐지만, 이렇게 재미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2024년도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활동해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가 쌓은 지식은 별볼일 없다고 해도(=사실 제가 쌓은 영업력이 딱히 대단한 게 없습니다),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가 되고 도움이 된다면 저 역시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단 건에 360억짜리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한 계약 여러분들도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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