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를 위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두잇(Doeat)’이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306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주도하였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 베이스벤처스, 해시드, 비디씨랩스 등이 참여했습니다.
두잇, 1인 가구를 위한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
두잇은 최소 주문 금액 9,000원만 맞추면 1인분도 무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일 7,900원에 7가지 1인분 음식을 추천해주는 ‘두잇777’ 등의 차별화된 모델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출시 이후 거래 고객 규모는 328배 증가, 상위 이용자의 구매 빈도는 주요 배달 플랫폼 대비 5배 높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성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혁신
최근 배달업계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두잇 역시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주문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음식 추천, 배달 최적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AI 기술 도입이 두잇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굿워터캐피탈의 투자와 기대
이번 투자를 주도한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은 카카오, 쿠팡, 토스, 당근마켓 등 다양한 한국 IT 기업에 초기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입니다. 소비자 중심(Consumer-focused)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합니다.
굿워터캐피탈의 투자 참여는 두잇이 단순한 배달 서비스가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잇의 향후 계획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두잇은 서울 및 수도권 외 지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배달 음식 외에도 다양한 1인 소비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이윤석 두잇 대표는 “1인 가구와 이웃을 연결하고, 이들이 겪는 일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이미 높은 고객 충성도와 수익성을 입증받은 만큼, 더 많은 지역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잇이 국내 배달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1인 가구 중심의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