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에잉의 피봇 로그 3탄] 피봇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

큐에잉이 CapturePro로 돌아왔습니다! QA 버그 리포팅 툴이 캡처∙녹화 툴 CapturePro가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피봇이야기
Jun 03, 2024
[큐에잉의 피봇 로그 3탄] 피봇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
 
 
프리세일즈의 ‘프’자도 모르던 팀큐에잉… 🤔
빠르게 프리세일즈 개념을 배운 후, 바로 적용에 들어갔는데요!
하나의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드는 작업이다보니,
랜딩페이지부터 데이터 대시보드, 사전예약 폼, 프로토타입, 온보딩 준비까지 하나씩 퀘스트를 깨야했어요!
고난과 역경 끝에 드디어 팀스페이스로 온보딩까지 진행하게된 대견한 팀큐에잉!!! 🙌 😆
하지만.
 

다르지 않구나.

저는 팀스페이스를 프리세일즈를 하게 되면 기존의 QAing과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리드가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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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잉의 원대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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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온보딩 후, 바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그간 만나오던 분들과 프로필도 유사했고, 온보딩 결과도 유사했기 때문에
이 제품을 만들더라도, 시장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실 매번 대표님과 회의하면서 대표님이
QA를 벗어나는 건 어떠냐, 피봇을 하는 건 어떠냐, 이런 BM이 나올 수 있겠느냐 라는 말씀을 하실 때, 저는 항상
“아니요, QA 됩니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왜 대표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시장의 반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어렵다면 문제가 있다.

그동안 서비스를 오픈하고, 계속해서 운영해오면서
액션을 계속해서 하고, BAU와 nonBAU를 의식적으로 지키면서 진행했는데요!
타겟고객 정의 때부터 타겟고객 인터뷰, 베타테스터 모집, 웨비나, 콜드메일 등 정말 하루하루가 가득차있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그 사이에 사실 이 액션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라는 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아 많이 답답했는데요.
첫 프로덕트이기도 하고, 성공에 대한 감이 없었다보니
“이만하면 괜찮은 반응이고, 이쪽으로 더 해볼만하겠다”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나아가는 것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프리세일즈를 시작하기 전이 심적으로는 더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프리세일즈를 진행하고, 딱 아, 이건 아니구나. 하는 감을 얻자
그동안 일이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게, 다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의 깨달음이라면, “일이 어렵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는 걸 얻어갈 수 있었답니다.
 
 

그럼 이제 우리 어떡하지?

그래서! 프리세일즈 온보딩을 진행한 후,
오히려 마음은 가볍게, 머리는 상쾌하게, 우리 이제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상황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가는데에는 역시 글로 작성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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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마다 문서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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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QA 시장에 대한 정리를 한번 쭉 해보니, 각 솔루션의 포인트들을 잘 짚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하나의 고민이 남게 되었습니다!
시장성도, 지불의사도 크지 않은 QA 시장인데, 여기서 조금 더 가망이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이 아이템들로 괜찮을까?
 
 

새로운 프로덕트는 어디서 나올까?

QA에 대해서는 쭉 내용을 정리했는데요!
여기서 하나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이 새로운 아이디어는 사실 그간의 경험에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바로 QA 참여관찰과 전수 영업콜이었습니다!
 

QA 참여관찰

저희가 타겟 고객을 알아내고자, 그들의 usecase를 명확하게 하고자, 내부에 계신 제품팀 분들의 QA를 옆에서 지켜보았아요!
QA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이미지∙영상 캡처는 어떻게 하시고, 어떻게 붙여넣으시는지 등을 유심히 관찰했었는데요!
아무리 인터뷰를 많이 하면서 QA를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여쭤보아도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 오래 걸리는지, 무의식적으로 캡처∙녹화를 하시는데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를 명확하게 알기 어려웠었는데, 확실히 실제로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면서 새롭게 알게된 부분이 있었어요!
 
실제 QA는 다르더라!
  1. 발견한 버그들을 찾고 바로 내용을 정리한다.
  1. 오류를 재연하면서 이미지∙영상 캡처를 하는데, 여기서 실수를 많이 함.
  1. 캡처한 이미지∙영상을 붙여넣을 때, 최대한 드래그 앤 드랍, 복사 붙여넣기 등 빠른 방법을 사용함.
 
 

전수 영업콜

그간 회원가입하신 모든 분들께 영업콜을 드렸었는데요!
처음엔 의문이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체 회원가입자 중 20-30% 가량의 분들이 저희 툴이 단순 캡처∙녹화툴인 줄 알고 가입하셨다는 점이에요!
궁금한 마음에 어떤 일을 하시려고 찾아보셨는지, 실제로 사용해보셨는지 등을 여쭤보았는데요!
특정한 이미지 편집이 필요해서, 특정한 시연영상 제작이 필요해서 등의 이유로 사용해보셨는데,
잘 쓰신 분도 있으시고, 기대했던 것과 달라 못쓰셨다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 두 가지에서 힌트를 얻어 살펴보니, 정말 편한 캡처∙녹화툴이 시장에 없다는 걸 알게 됐고
여기서 시작해서 새로운 아이템 캡처프로까지 추가해
총 네 가지의 프로덕트로 피봇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디어는 정리가 되었겠다!
이제 열심히 실행만 하면 되는 단계였는데요!
하지만 이놈의 랜딩 공장은 도저히 끝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
과연 어떤 부분들 때문에 공장은 멈추지 않고 돌아갔는지
개선에 개선을 더한 랜딩공장 이야기를 다음화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화> 🚀 랜딩 공장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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