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책임감(Responsibility)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주인의식(Ownership)
일이나 단체 따위에 대하여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가야 한다는 의식.
두 단어 모두 어떠한 맡은 바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공통의 목표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이 두 단어를 놓고 적용해보면 큰 차이를 가져온다.
책임감을 가진 사람은 주어진 업무를 끝까지 해결한다. 그것이 해결되지 못했더라면 비용을 투자하여 어떻게든 끝낸다.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주어진 업무를 해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한다.
각자가 가진 직업 또는 역할에 따라서 책임감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업은 책임감을 넘어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학습해야 한다. 할 수 있을까?
우선 내가 사랑하는 제품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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