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Publ 퍼블
노코드/로우코드 리뷰
Oct 04, 2023
Review Summary
😛 Pros
- 직관적이고 쉬운 서비스 구현. 그리고 힙한 디자인.
😞 Cons
- 무료일 경우 웹사이트 운영 불가.
얼마전 우연히 SNS에서 광고를 보게된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도와주는 서비스, ‘퍼블 Publ’ 입니다.
퍼블은 노코드로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최근 많이 존재하는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와 비슷 비슷한 것 같은데, 자세히 서비스를 체험해보니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강사 등 자신이 지닌 특정 콘텐츠를 판매하려는 이들에게 포커싱 되어있는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콘텐츠 판매를 비롯해 게시물을 올리는 피드형 SNS, 동영상을 올리는 형식의 SNS 메뉴도 손쉽게 구현이 가능했습니다.
채널, 그리고 페이지 제작
퍼블에서는 우리가 흔히 웹사이트라고 칭하는 하나의 개체를 ‘채널’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아마도 퍼블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웹사이트 제작에만 한정되어있지 않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퍼블은 고급 요금제를 선택했을때, 스토어에 출시 가능한 브랜디드 앱 제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채널 생성을 시작합니다.
퍼블을 체험해보면서 정말 콘텐츠 비즈니스에 특화되어 있구나라고 느낀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채널 생성시 거래 통화부터 물어보더군요.
이후 간단히 프로필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템플릿을 고릅니다.
분야에 따른 템플릿을 제공하는데, 아직 제공하는 템플릿의 수가 많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이, 몇 번 제작을 해보니 워낙 웹페이지 구성이 편리하게 되어있고 원하는 구성을 뚝딱 만들 수 있게 되어있어서 굳이 다양한 템플릿이 필요할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템플릿을 하나 정하면, 아래와 같이 ‘pApp’을 설치하겠다는 화면이 뜹니다.
pApp은 퍼블에서 정의한 기능 단위인데, 쉽게 말해 사진 앨범, 글 게시판 등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웹서비스상의 ‘메뉴’ 중 하나입니다.
퍼블에서는 일반적으로 담백하게 이미지, 텍스트, 버튼 등으로 정보를 정달하는 페이지는 ‘페이지’로,
비디오 게시판, 사진 앨범 등과 같이 조금 더 고급 기능이 필요한 메뉴는 ‘pApp’ 또는 ‘기능’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퍼블 연습해보기’라는 채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채널을 생성하면, 이렇게 페이지 편집에 대해서도 따라해 볼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가이드가 나타나면 무시하고 직접 필요한 기능만 부딪혀보면서 알아가는 타입인데, 퍼블의 가이드는 그리 시간을 오래 소요하지 않으니 꼭 따라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쉽게 편집 방법들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는데, 애초에 편집 기능 자체를 굉장히 쉽고 편리하게 구현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템플릿 변경, 복제, 소유권 이전, 삭제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채널 대시보드
이렇게 제작한 채널의 대시보드 입니다.
필요한 기능들만 담백하게 구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시보드의 ‘채널’ 메뉴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접속자별로 시나리오를 구성해 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기능과
각 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각 페이지의 디자인은 아래에서 보시는 것 처럼 ‘디자인 편집’을 누르시면, 처음 가이드에서 진행해본 것 처럼 페이지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단, ‘pApp’이라 불리우는 기능 메뉴들은 각 고유 기능을 해치면 안되므로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수정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pApp 기능이 beta 버전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더 나은 수정기능을 제공 할 수도 있습니다.
기능(pApp) 추가/제거
퍼블에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의 VOD, 1:1 화상통화 기능, 상담 예약, 커머스, 실시간 채팅 등 확실히 이 부분에서 기존의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와는 차별성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만약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서비스를 유료로 써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원 관리, 멤버십, 수익 창출
한번 더 퍼블이 콘텐츠 비즈니스, 그리고 특히 인플루언서나 유사한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에게 특화되어 있다고 느낀 점이 회원관리, 멤버십, 그리고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기능들이었습니다.
한 가지 조금 더 확인해보고 싶었던 사항은, 회원을 모집 할 때 얼만큼 원하는 정보(나이, 성별 등)를 얻을 수 있을지 입니다. 아쉽지만 무료로 체험해본 탓에 디테일하게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가격 정책
퍼블은 아래와 같이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서비스를 써볼수도 있으나, 무료인 말 그대로 체험일 뿐 만들어진 채널이 정식 웹 서비스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들이 무료 플랜일 경우 배너를 강제하되, 사이트 자체는 운영 가능했던 것과는 다른 정책입니다.
상세한 가격 정책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받은 느낌은 이미 어느정도 팬층이나 고객층을 확보한 콘텐츠 사업자가 독자적인 비즈니스 사이트를 구축 할 때 용이한 서비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이 별도로 외주 업체를 통하지 않고 손쉽게 자신만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까지 창출해내기에 최적화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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