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옛날 블로그 탐방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는 "빠니보틀", 그의 성공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 스토리텔링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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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4
빠니보틀 옛날 블로그 탐방

https://blog.naver.com/avante2110

그의 블로그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그의 생각들

그 두사람 중 한사람은 자전거 여행지가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행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은 책과 TV로 어렸을 적 부터 맨날 봐오던 유명한 에펠탑이나 관광지 찍으로 가는것 보단

이렇게 몰랐던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하는게 더 큰 듯 합니다.

물론 잠깐의 만남이지만 그 잠깐 안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게 되지요. 이렇게 또 하나의 기분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됩니다.

계획도 없고 철도 없고 대책도 없고 무식함만 있었던 저였습니다. 외국나가서 돈만 쓰고 아무것도 얻지 못할것이 뻔할 뻔자였던 제 1점짜리 여행을 나머지 99점을 채워준 건 바로 이들이었습니다.

멋진 여행은 1%의 계획과 99%의 인연으로 만들어 지는 거였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결국 제가 만난 그 모든 사람들이 저와 여행을 같이 했기에 혼자 떠난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얼굴도 피부색도 나라도 쓰는 말도 조금씩 달랐지만 그저 여행자라는 이유로 통할 수 있었던 사람들. 그들이 있었기에 진정한 여행을 할 수 있었고, 그들이 없었다면 아마 제 여행은 그냥 체력장에 불과 했을겁니다.

네가 알고 있는 지시과 지혜.
네가 속해 있는 환경.
네가 굳건히 믿고 있는 가치관.
네가 맞다고 확신하는 정답.
네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세계.

자칫하면 그대로 굳어져 변함없이 부동의 자세로 살아갈 뻔한 저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의 그런 사고방식을 유연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는 극히 일부분이니 잘난 척 할 필요가 없고, 제가 속해 있는 환경 또한 어느 한 부분이니 지나지 않으며, 제가 믿어 의심치 않는 가치관 또한 누군가는 반대할 수 있고,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몇몇 질문에 대한 정답은 틀릴수도 있으며, 항상 반복되는 세상만 보아오던 제게 이 세상은 제 어림짐작보다도 더 넓고 방대하다는 것.

제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으로서, 다시금 상기시키게 해줍니다. 여행하면서 만난 고마운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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