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 바로 ‘회사’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더는 낯설지 않죠.
특히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HR 실무자라면 ‘직원들의 만족도는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연차나 복지 문의, 채용 일정 등 반복적인 업무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구성원과 더 가까이 소통할 방법은 없을까?’와 같은 고민을 자주 하실 거예요.
이런 고민 속에서 요즘 HR 현장에서 주목받는 개념이 바로 ‘B2E(Business to Employee)’입니다. 이는 기업이 ‘고객(Customer)’이 아닌 ‘직원(Employee)’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복지, 커뮤니케이션, 업무 지원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직원이 경험하는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에요.
그리고 HR에서 이 B2E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려면 ‘AI(인공지능)’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왜그럴까요?
반복적인 행정 업무는 AI가 자동화해 HR 담당자의 시간을 줄여주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AI 챗봇이 24시간 응대하며 대응력을 높여주며, 직원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나 성장 기회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HR 실무자분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복지부터 커뮤니케이션, 채용, 챗봇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B2E 솔루션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복잡한 기술 설명은 걷어내고,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쉽고 명확하게 풀어드릴게요.
1. CLAP – 직원 경험을 AI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플랫폼
‘CLAP(클랩)’은 단순한 피드백 툴이 아닙니다. 클랩은 직원의 업무 흐름, 참여도, 감정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과 성장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조직의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게 돕는 AI 기반 직원 경험 관리(EX, Employee eXperience) 플랫폼이에요.
핵심 기능 요약
AI 기반 데이터 분석: 출퇴근 패턴, 협업 지표, 회의 참여도, 감정 키워드 등을 실시간 수집 및 분석
개인 맞춤 피드백: 구성원 별 성향과 컨디션을 반영한 피드백 제공
이탈 예측 및 대응: 이직 가능성이 높은 팀/직원 자동 탐지 및 맞춤 액션 플랜 제안
관리자 코칭: 리더십 진단 결과 기반의 1:1 리더십 가이드 제공
실무 현장에선 이렇게 사용돼요
예를 들어, 최근 6개월 간 이직률이 높은 특정 팀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기존에는 설문이나 면담을 통해 문제를 추정했다면, CLAP은 이렇게 다르게 접근합니다.
1. 실시간 진단: 해당 팀의 감정 점수, 회의 몰입도, 피드백 빈도, 잔업 시간 등을 AI가 종합 분석
2. 문제 원인 파악: "최근 3개월간 프로젝트 과중 → 피로도 증가 → 부정 감정 축적"이라는 경로 제시
3. 액션 플랜 제안: 일정 재조정, 관리자 코칭, 긍정 피드백 강화 등 다각적인 개선안 자동 제안
결과적으로, 감정적 이탈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구성원과 조직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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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에 적합할까요? ✔MZ 세대가 많은 조직 ✔OKR/피드백 중심의 애자일 조직문화를 운영하는 기업 ✔이직률 관리와 조직 건강도에 민감한 인사 담당자분들
2. Kore.ai – 연차·복지 문의를 ‘24시간 무인 응대’하는 HR 전용 AI 챗봇
HR 실무자의 하루를 가장 많이 갉아먹는 일, 바로 반복적인 직원 문의 응대입니다.
“연차 얼마나 남았죠?”, “복지포인트 어디서 확인해요?”, “이번 달 급여명세 좀 다시 보내주세요.”
이처럼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되는 질문들. 전화, 메신저, 이메일로 끊임없이 들어오죠.
이런 문의, HR 실무에 특화된 AI 챗봇 기반 자동 응대 솔루션인 Kore.ai를 도입하면 사람이 아닌 AI가 대신 바로 응대할 수 있습니다.
Kore.ai의 핵심 기능
24시간 실시간 응대: 연차, 급여, 복지 등 자주 묻는 질문(FAQ)을 자동으로 처리
ERP·그룹웨어 연동: 인사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되어 ‘정확한 정보’ 제공
대화형 UX 최적화: 단순 답변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로 유도
멀티 채널 대응: 메신저, 이메일,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연동 가능
실무 현장에선 이렇게 사용돼요
예를 들어, 직원 수 400~600명 규모의 중견기업에서 Kore.ai 같은 HR 챗봇을 도입하면, HR 전담 인력의 단순 반복 문의 대응 시간이 최대 70~80%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직원이 연차 잔여일을 확인하려면 인사팀에 메일 또는 메신저로 문의하고, 담당자가 ERP 확인 후 회신하기까지 많게는 30분 이상 소요됐지만, 지금은 단순히 챗봇에 “내 연차 몇 일이야?”라고 입력하면 실시간 ERP 연동으로 바로 안내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지포인트 사용처, 사내 교육 일정, 내부 정책 문의 등도 자동화되면서 HR팀은 더 이상 '정보 안내 창구'가 아닌, 전략과 설계를 고민하는 부서로 역할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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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i는 이런 조직에 추천해요 ✔구성원이 200명 이상인 중대형 조직 ✔복지 혜택·연차·교육 등 내부 제도 문의가 많은 기업 ✔HR 전담 인력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 또는 글로벌 확장 기업
3. GoCo – 중소기업 맞춤형 HR 자동화 솔루션
중소기업 HR팀의 고민은 조금 다릅니다. 담당자가 1명이 전부이거나, HR 업무가 겸직인 경우도 많죠. GoCo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채용, 근태, 문서관리, 급여까지 통합 자동화하는 HR 플랫폼입니다.
특히 온보딩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새로 입사한 직원이 체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클릭 몇 번이면 서명서류 전달, 안내메일 발송, 교육 자료 제공까지 끝나죠.
GoCo의 핵심 기능
전자서명 및 입사서류 자동 수집
직원별 인사 정보·계약서·평가 내역 통합 관리
자동 리마인드 및 문서 알림 기능으로 누락 방지
AI 기반 직무 설명서 생성 및 업무 프로세스 추천
실무 현장에서는 이렇게 활용해볼 수 있어요
신입사원 입사일 하루 전, 근로계약서 서명이 누락된 걸 발견해 급하게 오프라인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GoCo는 이런 상황을 예방합니다. 입사일정이 잡히면 자동으로 입사서류 요청 → 미응답 시 알림 전송 → 전자서명 완료 후 자동 보관 프로세스를 거치게 되는데요. HR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만 체크하면 끝입니다.
또한, 퇴사자 처리 업무처리 시에도 클릭 몇 번이면 자동으로 장비 회수 리스트, 급여 정산 내용, 퇴사 후 공지사항까지 정리되니, 엑셀 파일과 이메일로 밤샘 작업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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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직에 추천해요 ✔HR 담당자 수가 적고, 업무가 분산된 5인 이상~50인 미만 중소기업 ✔입·퇴사자, 계약직, 인턴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관리하는 기업 ✔업무 자동화를 통해 HR 리소스를 아끼고 싶은 스타트업
4. Workday – 인재 채용과 내부 승진을 AI로 최적화
사람 뽑기도 어렵고, 잘 뽑은 사람 붙잡아두기도 힘든 요즘, 특히 인재 채용에서 우리 기업에 가장 적합한, 오해 함께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하는 일은 HR의 핵심 역할이죠.
Workday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자 선별부터 내부 인재 추천까지 HR 전략에 날개를 달아주는 솔루션입니다.
Workday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선 AI HR 솔루션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플랫폼이에요. 특히 채용과 인재 육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AI가 지원자의 이력과 조직의 요구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인재를 자동 추천해줍니다.
또한 내부 인재 발굴 기능을 통해, 기존 직원의 경력 경로를 예측하고 승진, 전환배치, 교육 추천 등 인재 성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Workday의 핵심 기능
HiredScore AI 기반, 이력서 자동 분석 및 적합도 매칭
직무 적합도 예측 알고리즘으로 채용 공고마다 인재 필터링
내부 인재 추천 기능으로 승진·이동 대상자 자동 추천
조직 구조 분석 및 성과 예측 대시보드 제공
실무에서 겪는 현실적인 사례
수백 명의 지원자 중, 누가 우리 조직에 가장 맞는 인재일까요? 스펙만 보면 다 훌륭해 보여도, 뽑고 보면 금방 퇴사하는 사례가 많죠. Workday는 과거 조직 내 인재의 행동 패턴, 채용 후 성과 데이터를 학습해 ‘이런 유형의 사람은 우리 팀에서 오래 잘 버틴다’는 기준을 세우고 추천합니다.
또한, 내부 직원 중 성과가 좋지만 승진 기회를 못 받은 직원이 있다면, Workday는 그를 후보군으로 자동 추천해 숨은 인재를 놓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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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에 적합할까요? ✔연중 채용을 상시 운영하는 대기업/IT기업 ✔내부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관심 많은 HR팀 ✔데이터 기반 HR 전략을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
5. KT 기프티쇼 비즈 – 복지 커뮤니케이션도 스마트하게
복지 커뮤니케이션은 전달 방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혜택도, 직원이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KT 기프티쇼 비즈는 단순한 모바일 쿠폰 발송 플랫폼이 아닙니다. HR 실무자 입장에서 ‘작은 복지를 놓치지 않게’ 편리하게 도와주는 복지 전달 스마트 플랫폼입니다.
기프티쇼 비즈 주요 기능
선택형 쿠폰 제공
: 직원의 취향을 몰라도, 받는 사람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모바일 쿠폰으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거나, 받는 대상 직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한 경우 등 상품 선택이 고민되는 상황에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예약발송 기능
: 예약 발송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기프티콘을 자동으로 보낼 수 있어요.수신자별로 개별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고, 최대 1,000건까지 한 번에 일괄 예약 발송이 가능합니다. 기념일, 이벤트 일정 등에 맞춰 미리 세팅해두면, 실수 없이 정확하게 복지를 전달할 수 있어 HR 실무자의 부담도 줄어듭니다.핀발행 기능
: 개별 발송이 부담스러울 땐, 사내 메신저나 그룹웨어에 PIN코드 공유로 한번에 관리 가능! 문자 발송 대신 핀 번호만 증정하여 기프티콘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자 발송 없이 핀 번호만 증정하면 개인 정보 보호에도 도움 되고, 기프티콘을 주고 받는 과정도 편리합니다. 또 실물 판촉물 구매 서비스와도 연동 되어 KT 기프티쇼의 다양한 툴을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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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에 적합할까요? ✔복지 운영에 ‘정성’을 더하고 싶은 기업 ✔개별 맞춤형 메시지를 자동화하고 싶은 HR 실무자 ✔직원과의 정서적 소통을 놓치지 않고 싶은 조직
실무에서는 이렇게 활용돼요
KT 기프티쇼 비즈를 활용하면 HR 담당자의 시간을 아껴주면서도, 복지 커뮤니케이션은 더 정교하고 전략적으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1. 선택형 쿠폰으로 ‘취향 존중’ 복지를 실현해보세요
부서마다, 연령대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를 때는 ‘선택형 쿠폰’이 답입니다.
예를 들어, 팀별 생일 리스트만 정리해두면, 직원이 원하는 브랜드를 직접 골라 받을 수 있는 기프티콘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어요.
정해진 브랜드만 주는 일방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직원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2. 예약발송 기능으로 ‘놓치지 않는 케어’를 자동화하세요
입사 1주일, 30일, 100일 등 주요 기념일마다 축하 메시지와 함께 쿠폰을 보내고 싶다면, 미리 예약만 해두면 됩니다.
예를 들어, 분기마다 팀장 생일이나 조직 기념일에 맞춰 일괄 예약 발송을 세팅해두면, 실수 없이 정해진 날짜에 정확히 도착해요.
HR 담당자가 직접 날짜별로 챙기지 않아도 되니,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죠.3. 핀(PIN) 발행 기능으로 대량 복지도 유연하게
전사 워크숍이나 성과 리워드처럼 많은 인원에게 동일한 혜택을 주고자 할 때는 개별 발송보다 PIN 발행이 유리합니다. 사내 메신저나 그룹웨어에 PIN코드만 올려두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니까요. 대규모 캠페인이나 사내 이벤트에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어, 복지 운영의 유연성과 속도를 모두 잡을 수 있죠.
별도 복지몰 구축 없이도 가능 스팟 복지(Small Rewards) 방식은 칭찬이나 감사의 마음을 즉시,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어, 사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려 줍니다.
또한, 기프티콘 발송 이력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누가 어떤 쿠폰을 받았는지, 사용 여부까지 한눈에 파악 가능해 정산이나 보고서 작성 시 실무자의 수고를 덜어줍니다.
HR도 이제는 ‘디지털 전략’이 필요한 시대
AI와 자동화 기술은 HR 에서 품이 많이 드는 반복적인 업무는 기술에 맡기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경험 설계에 집중하게 만듦으로써, HR의 본질을 강화해 줍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AI 기반 B2E 솔루션은 단순히 업무 효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직원 만족도 향상, 이직률 감소, HR 브랜딩 강화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경험 설계 도구로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KT 기프티쇼 비즈처럼, 복지 커뮤니케이션 하나도 세심하게 설계하는 기업이 결국 인재를 붙잡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조직에도 스마트 HR 자동화 솔루션, 한 가지씩 도입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