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기반의 제품 개발 전문업체인 ㈜올센싱(대표 한만욱)이 최근 ‘저농도 대기오염물질 측정 가스센서 모듈 5종(CO, SO₂, NO₂, O₃, H₂S)’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이번에 가스센서 모듈 5종은 저농도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센서 모듈을 개발한 것이다. 자체 개발한 센서 모듈의 장점은 기존 대비 수명이 5년 이상으로 길고,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하도록 사전교정을 한 모듈 형태로 제공된다. 또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작은 크기와 저전력으로 실내외 대기환경을 손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치를 쉽게 구성할 수 있다.
올센싱의 한만욱 대표는 “기존 ppb단위의 저농도 대기오염물질의 측정은 한정된 장소에 고가의 분석 장비를 설치해서 오염물질들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에는 비용과 유지보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번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므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10월에 설립된 올센싱은 환경센서 전문기업으로 해외 유명 센서업체의 고품질 센서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동시에 2021년에는 자체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제품 개발 및 고객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 센서로 영국 GSS(Gas Sensing Solution)는 LED IR 기반의 초저전력 NDIR CO₂센서 및 초당 20회의 고속측정이 가능한 CO₂ 센서모듈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공조, 의료, 농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 중이다. 독일 EC-sense사는 고체전해질 전기화학식 센서 모듈을 공급하여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이 가능한 IoT향 제품 공급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센싱은 영국 Alphasense와 DD-scientific, 미국 SPEC sensor, 캐나다 MEMS-VISION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센서제조업체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만욱 대표는 “일반적으로 가스센서는 제조 후 교정이라는 절차가 꼭 필요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설비를 갖추기 어려워 쉽게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저희는 고객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1차적으로 모듈화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개발을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이후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가스검증 지원과 같은 협업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향후에는 독자적인 교정검증시스템을 서비스화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센서에 대한 지식을 DB화하여 온라인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여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센싱은 센서 기반의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개발한 AGSM 모듈을 기반으로 한 AQS(Air Quality monitoring System), 식품 포장용기 내부의 치환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Fresh Checker, MA포장내부 대기 자동조정장치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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