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수행이란 무엇인가 (내면소통 11장 요약)

명상은 존재(being)모드에 편안히 머무는 것이다. 집착하거나 바라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명상을 하면 편도체가 안정화되고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어 마음근력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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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4
명상 수행이란 무엇인가 (내면소통 11장 요약)

내면소통 명상이란?

내면소통 명상은 존재(being)모드에 편안히 머무는 것이다. 그래야 편도체가 안정된다.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기에 집착할 것도 없고, 집착할 것이 없기에 모든 두려움이 사라진다. 즉 명상은 늘 지금 여기서 고요함을 느끼고 온전함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경험자아인 마음은 온갖 감정과 생각과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시끄럽다. 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고요함을 들을 수 없다. 대신 소리와 소리 사이의 텅 빈 고요함은 알아차릴 수 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고요한 침묵을 바라보는 것이 명상이다. 경험자아를 넘어 늘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진짜 ‘나’인 배경자아를 알아차리는 다양한 방법이 명상이다.

우연의 연속인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우리 삶은 근본적으로 우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 삶 자체가 우연이다. 우리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우연을 우연으로 받아들일 때에만 가능하다. 예측대로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인간의 삶을 점차 지배했다.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현대인의 가장 큰 마음의 병인 ‘불안’은 농경사회에 진입하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서 시작되었다.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미래를 통제할 수 있고 통제해야 한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모든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어떠한 스토리텔링도 적용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를 자유로움으로 이끈다.

바라거나, 애쓰거나, 욕심 내는 것 없이 지극한 행복감 속에서 머무는 것이 명상이다. 이러한 행복감은 명상으로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명상은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전전두피질을 활성화시킨다. 명상이 효과적인 마음근력 훈련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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